로그가 GAM e스포츠를 잡고 2연승에 성공했다. 경기 중반, 위기도 있었지만 로그는 위기도 잘 극복할 줄 아는 팀이었다.

로그는 '말랑' 김근성의 자르반 4세가 초반부터 활발하게 움직이며 미드의 균형을 무너뜨렸다. 날카로운 갱킹으로 '카티'의 빅토르에 2데스를 안겼고, 바텀에도 '콤프'의 칼리스타에게 1킬을 선사했다. GAM은 제대로 뭔가 해보기도 전에 비상이 걸렸다.

GAM은 '리바이'의 그레이브즈가 탑 갱킹으로 '오도암네'의 오른을 잡는 성과를 달성했으나 미드에서 또 사고가 터졌다. 그리고 10분 만에 전령을 활용해 로그가 바텀 1차 타워를 파괴했다. 로그는 GAM의 강함이 발휘되지 못하게 잘 봉인하며 자신들이 원하는 플레이만 이어가 16분 만에 글로벌 골드가 4천이나 벌어졌다.

하지만 GAM은 힘든 와중에도 바텀에서 '키아야'의 카밀이 좋은 플레이로 '리바이'와 함께 '말랑'의 자르반 4세를 잡아내면서 글로벌 골드 격차를 조금씩 좁혔다. GAM은 미드 한타에서 그동안 잠잠하던 빅토르가 맹활약하며 상대를 후퇴하게 만들었다.

기세를 몰아 바론을 먼저 치던 로그를 상대로 '리바이'가 스틸에 성공하고 한타까지 승리하며 분위기는 GAM에게 넘어갔다. 그런데 로그는 드래곤 타이밍에 빅토르를 자르고 드래곤 영혼을 손에 넣었다. 그리고 이후 바론 한타에서 로그가 상대를 에이스 띄우고 넥서스를 파괴하며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