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롤드컵 최초 100전을 달성한 '페이커' 이상혁이 또다른 기록의 주인이 됐다. 바로 롤드컵 최다 누적 킬이다.

'페이커'는 한국 시간으로 14일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 훌루 씨어터 진행된 '2022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5일 차 프나틱전에서 롤드컵 최다 누적 킬을 경신했다. 기존 1위는 LPL의 원거리딜러 '우지'가 보유한 350킬이었고, 경기 전까지 '페이커'의 킬은 347킬이었다.

'페이커'의 350, 351번째 킬은 20분 경 나왔다. 챔피언은 사일러스. 미드를 압박하던 프나틱의 정글, 봇 듀오를 노리고 '오너' 문현준과 '제우스' 최우제가 전투를 열었고, 순간이동으로 합류한 '페이커'가 더블 킬을 챙겼다. 351킬의 희생양은 '업셋'이었다.

이번 경기로 6킬을 추가한 '페이커'는 총 353킬을 기록하게 됐다. T1의 8강 진출이 유력한 가운데, 아직 잔여 경기를 다수 남겨두고 있는 '페이커'가 몇 킬로 자신의 7번째 롤드컵 일정을 마무리하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