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담원 기아, 무적 같았던 징동 게이밍 잡았다

담원 기아가 징동 게이밍을 잡아내면서 5승 1패를 달성했다. 담원 기아는 이번 승리로 징동 게이밍과 동률을 기록, 재경기를 통해 B조 1위 결정전을 치른다.

담원 기아가 선취점을 기록했다. '너구리' 장하권이 그라가스 배치기로 케넨의 점멸 사용을 유도했고, '캐니언'은 이를 놓치지 않았다. 담원 기아는 바텀 라인에서도 나미를 잡아 득점했다. 전령 사용을 위해 라인 스왑 과정에서 케넨을 한 번 더 잡아낸 담원 기아는 경기 시간 10분이 되기 전에 징동과의 격차를 크게 벌렸다.

징동 게이밍은 그라가스에 집중하면서 해결책을 찾으려 했다. 그레이브즈와 함께 다이브를 시도하던 '너구리'를 잡아내면서 기회를 얻었고, 전령 사냥 이후 탑 라인에 고립된 '너구리'를 다시 한 번 잡았다. 징동 게이밍은 이 전투에서 2차 타워까지 탑을 밀어내면서 점수를 어느 정도 만회했다.

양 팀의 이번 경기 승패가 걸린 전투가 미드 라인에서 열렸다. 이 전투에서 나미를 노린 담원 기아의 공격은 성공했다. 그리고 아펠리오스를 노린 징동 게이밍의 공격은 실패했다. 담원 기아는 이 전투의 승리로 바론 버프를 가져갔다.

징동 게이밍은 적극적으로 전투를 하면서 변수를 노렸다. 하지만 어느 정도 교환을 하더라도, 결국 잘 성장한 그레이브즈의 화력은 감당할 수 없었다. 담원 기아는 29분에 경기를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