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이 RNG를 3:0으로 잡고 뉴욕에서 애틀란타로 향한다. T1은 금일 한국 시각으로 오전 6시부터 펼쳐진 2022 롤드컵 8강 RNG와 경기에서 깔끔한 경기력으로 RNG를 완파했다. 경기 승리 후 스테이지 인터뷰에 나선 '페이커'는 MSI 복수에 대한 질문에 "그때보다 확실히 인게임, 밴픽 모두 나아졌고 팀원들의 폼도 좋다"고 말하며 인터뷰가 시작됐다.

이어 2세트 기적 같은 역전에 대해서도 묻자 이번엔 '제우스' 최우제가 대답했는데 "'웨이' 선수가 탑 라인 개입을 잘하는 선수라고 생각해서 잘 당하지 않으려 했지만 잘하더라. 너무 많이 죽어서 정신이 살짝 나갈뻔 했지만 멘탈을 잘 잡았다(웃음)"고 답했다.

그리고 '페이커'와 '제우스'에게 T1의 베테랑, 신예 조합에 대해 서로 어떤 점이 좋은지 물었다. 먼저 '제우스'는 고민 끝에 "얼굴만 봐도 듬직한 아우라가 있다"라고 말했다. '페이커'는 "다들 자기만의 색깔이 강해서 강점이 있다고 생각하고, 신예가 신예같지 않은 점이 장점이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다음 상대인 징동 게이밍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 '제우스'는 "탑-정글이 강하다고 생각한다. '369'선수가 브루저를 잘 다뤄서 열심히 잘 해봐야겠다"고 이야기 했다. 끝으로 LCK의 황금기부터 현재까지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페이커'에게 LCK-LPL 라이벌 관계에 대해 물었는데 '페이커'는 "지역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고, 팀이 중요하다. 지금 우리팀은 누구든 이길 수 있다"고 자신감 넘치는 대답으로 인터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