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리그 필라델피아 퓨전의 대표 프랜차이즈 스타 '카르페' 이재혁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12일 T1과 필라델피아 퓨전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카르페'가 오버워치가 아닌 발로란트 팀에서 활동한다는 소식을 알렸다. '카르페'는 필라델피아 퓨전의 창단 멤버로 첫 시즌부터 팀을 그랜드 파이널로 이끈 대표 선수다. 올해도 팀을 그랜드 파이널에 올려놓으며 경기에 나설 정도로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카르페'는 탄탄한 실력으로 퓨전의 대표 스타로 자리잡았다. 특유의 에임으로 위도우메이커 플레이를 선보였고, 트레이서와 같은 영웅도 잘 다루며 국가대표로 활동하기도 했다. 위도우메이커 1:1 대결과 같은 이벤트전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오랫동안 오버워치씬의 대표 얼굴로 활동했다.

그런 '카르페'가 이제 발로란트 팀에서 활동한다. 발로란트 역시 에임이 중요한 FPS 장르로 '카르페'가 어떤 활약을 선보일지 주목받고 있다.

한편, 필라델피아 퓨전은 '카르페'의 자리를 기존 딜러진 'MN3-제스트'와 재계약을 체결하고, 탱커 및 힐러진은 계약 종료와 함께 큰 변화를 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