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 프릭스, "팬과 함께 성장하는 팀이 되겠다"
김홍제 기자 (Koer@inven.co.kr)
금일 7시 광동 프릭스가 2023년을 맞이해 새롭게 태어난 팀을 소개하고자 소통방송을 진행했다.
채정원 광동프릭스 대표가 MC를 보며 주영달 사무국장, 김대호 감독, 그리고 1군 선수단 전원(두두, 영재, 불독, 태윤, 준, 모함)이 참여했다. 1부에서는 선수들에 궁금한 점을 들어보는 시간이었다. '영재' 고영재는 "한화생명e스포츠, 젠지에서 2년 정도 서브로 뛰었는데 이제 주전으로 활약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고, '두두' 이동주는 "충분히 성적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플옵까지 진출해 팬들이 응원할만한 팀이 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2부에서는 선수들은 퇴장하고, 주영달 사무국장, 김대호 감독, 채정원 대표가 팀에 대한 질문 답변, 2023 광동 프릭스 팀에 대한 이야기로 진행됐다.
먼저, 현 로스터가 꾸려진 과정에 대해 '씨맥' 김대호 감독은 "팀에서 내 의견을 많이 반영해줬다. 대부분 선수가 2년 계약이라 2년을 교체 없이 했을 때 잘할 수 있을 거라는 선수들로 구성하고, 잘한다면 더 롱-런 할 수 있는 팀을 만들고 싶었다. 또한, LCK에 새로운 세대교체를 희망한다. 다만, 원대한 꿈을 품고 있는 것치고 현재 많이 약하다. 하지만 꿈을 크게 꾸고 열심히 해 보겠다"고 답했다.
이어 채정원 대표도 입을 열었다. 채정원 대표는 "프릭스의 최근 2~3년을 생각해보면 정말 잘해보려고 많이 노력했다. 특히 올해는 정말 많은 투자를 했고, 초반에는 호평도 꽤 많았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3년을 놓고 봤을 때, 성공적이었냐고 보면 실패라고 생각한다. 올해 또 똑같이 비슷하게 구성해서 뭐가 남는가. 가장 큰 스트레스는 모든 감독님들과 면담을 했을 때 항상 먼저 하는 말이 "팀 호흡"에 대한 이야기였다.
실제로 선수들과 면담을 해도 방향성이 맞지 않는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선순환이 되지 않고 항상 리셋되는 시스템에 성장이 없음을 느꼈다. 장기적으로 팀을 운영하고, 실패하더라도 남는 실패를 하기 위해서는 파격적인 시도를 하지 않으면 변할 수 없다고 느꼈다. 그런 부분에서 가장 잘할 수 있는 감독이 김대호 감독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덧붙여 김대호 감독은 "팀과 선수 모두 윈-윈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1년 마다 구성이 바뀌면 팬들 입장에서 응원할 맛이 나려고 하는데 맥이 빠진다. 재밌으면서도 화끈한 그런 팀을 만들고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주영달 사무국장은 "잘해야겠다는 생각 뿐이다. 정신이 없었는데, 우리가 원하는 방향성과 로스터 구성을 해내서 나름 뿌듯하다. 처음 성적이 부진할 수 있지만,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하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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