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관리 시뮬레이션으로 출시 5주년을 맞은 로보토미 코퍼레이션(Lobotomy Corporation)이 100만 장 판매를 돌파했다.


프로젝트 문은 22일 자사의 공식 SNS를 통해 로보토미 코퍼레이션의 판매량 100만 돌파를 공식으로 전하며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지난해 '스컬'이 국내 인디 개발사 작품으로 100만 장을 판매한 가운데 또 하나의 긍정적인 기록이 나온 셈이다.

소규모 개발팀에서 시작된 로보토미 코퍼레이션은 창작 위키 SCP, 영화 케빈 인 더 우즈 등에서 영감을 얻은 괴물 수용소 관리/경영 게임이다. 다양한 미디어의 어반 판타지 요소를 훌륭하게 옮겨낸 게임은 깊이 있는 세계관과 이야기, 전략성 높은 경영 요소로 인기를 모았다.

게임은 전략 요소를 담은 게임으로 비교적 진입 허들이 높은 작품임에도 출시 전 단계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이번 판매 100만 장 돌파는 출시 약 5년, 얼리 액세스 기간을 기준으로 하면 약 6년 만에 달성한 기록으로 꾸준히 그 재미를 인정받았다 평할 수 있다.

한편, 프로젝트 문은 로보토미 코퍼레이션에서 시작된 세계를 확장, 게임 '라이브러리 오브 루이나'를 비롯해 웹툰, 소설 등 다양한 미디어 확장을 선보였고 게임 관련 테마카페를 운영하기도 했다. 또한, 최근에는 전작들과 세계관을 공유하는 신작 '림버스 컴퍼니'를 2월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