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개막한 2023 LEC 윈터 1주 차 경기가 모두 종료됐다. 그 결과 멤버에 많은 변화가 생겼지만, G2 e스포츠와 팀 바이탈리티가 3전 전승으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번 LEC는 큰 변경점이 있다. 올해부터 유럽에 바뀌는 가장 큰 변경점은 유럽뿐 아니라 중동, 터키, 독립국가연합을 통합해 진행하고, 시즌도 윈터, 스프링, 서머로 총 세 개의 스플릿이 진행된다. 스플릿마다 총 세 개로 구분되며 처음에는 10개 팀이 단판제로 경기를 펼쳐 상위 8개 팀은 그룹 스테이지로 향하고, 추후 플레이오프가 치러진다.

1차전에서 XL을 상대로 더 뛰어난 운영과 경기력으로 승리한 G2는 '레클레스'의 복귀로 큰 관심이 쏠린 프나틱과 2경기에서도 압승을 거뒀다. G2는 '한스사마'의 드레이븐이 3킬을 휩쓸며 바텀 균형이 무너졌고, 15분 만에 킬 스코어는 10:2, 글로벌 골드가 1만으로 벌어지며 사실상 경기가 기울며 승리했다.

G2 e스포츠는 3일 차 AST를 상대로 '캡스'가 미드 자크, 정글에는 킨드레드, 바텀은 '바루스-애쉬'에 탑 카르마로 색깔이 확실한 조합을 꺼냈다. 초반부터 미드 자크를 중심으로 전투를 이어간 G2 e스포츠는 주도권을 잡아 스노우볼을 굴려 무려 24분 만에 1만 골드 이상의 격차로 손쉬운 3연승에 성공했다.

그리고 '퍽즈'가 버티는 팀 바이탈리티 역시 3전 전승을 거뒀다. 바이탈리티 역시 새로운 선수가 많이 영입됐는데, 탑인 '포톤' 경규태를 비롯해 '네온', '카이저' 등이 합류했다. 바이탈리티는 프나틱, TH, 매드에게 승리를 거뒀다.

한편, MSI는 스프링 우승팀이 1번 시드, 윈터 우승팀은 2번 시드 자격으로 진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