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네오위즈]



▶에이지 오브 코난 : 오랜 고민의 흔적이 느껴지는 완성도 높은 RPG의 탄생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이상엽)가 게임포털 피망을 통해 최초로 선보이는 정통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이하 MMORPG) ‘에이지 오브 코난’이 5월 20일 공개 서비스에 돌입한다. ‘에이지 오브 코난’은 글로벌 게임 개발사 펀컴(Funcom)이 제작한 대작 MMORPG로 북미와 유럽에서 7개 언어로 서비스 중이며, 아시아에서는 한국이 최초다.


지난 2008년 11월 국내 서비스 계약 발표 이후, 1년 6개월 간의 한국화(로컬라이징) 작업과 두 차례의 테스트를 완료한 후 공개 서비스 일자를 확정한 ‘에이지 오브 코난’은 전 세계적으로 검증된 게임성과 국내 게이머들에게 최적화된 한국화(로컬라이징) 작업의 결과물로 대망의 공개 서비스에 들어간다.


우선 지난 70년 동안 이어진 코난 시리즈의 방대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박진감 넘치는 전투와 액션, 화려하고 사실적인 그래픽, 풍성한 콘텐츠가 강점이다. 여기에 실제로 성을 만들고 부수는 사실감 넘치는 공성전 등 국내에서 서비스된 기존 MMORPG에서는 경험할 수 없던 차별 요소들로 한국 게이머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다양한 콤보 조합을 통해 만들어지는 자유로운 공격 방식과 타겟팅과 논타겟팅의 특징을 고루 갖춘 하이브리드 타겟팅 등 높은 몰입감을 제공하는 짜릿한 액션은 게임의 재미를 배가 시켜준다.


무엇보다 기존 외산게임들과는 확실하게 차별화되는 전면적인 한국화(로컬라이징)로 성공 가능성을 한층 높이고 있다. 단순하게 게임 내에 캐릭터와 아이템을 추가하는 일반적인 현지화 작업 수준을 뛰어넘어 한국 게이머들의 취향과 시장 상황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로 작은 부분까지 놓치지 않는 것. 이러한 노력은 66명이 참여한 한글 음성녹음, 전용 한글 서체 개발, 게임 OST 발매에 그치지 않고,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게임 내에 적극 반영한 다채로운 한국화 콘텐츠에 이른다.



▲ 새로운 모험이 시작된다






▶탄탄한 기본기 위에 편의와 규모를 더하다


‘에이지 오브 코난’은 지난 4월 29일(목) 진행된 맥시멈 테스트(2차 CBT) 이전에 이미 작년 12월 17일(수) 1차 클로즈 베타테스트를 진행했다.


당시 20레벨 컨텐츠까지 경험할 수 있었던 토타지 섬만 공개됐으나, 실시간으로 바뀌는 적의 방어가 약한 방향으로 공격해야 하는 감각적인 전투 방식, 목과 팔이 잘리는 등 강렬한 끝내기 연출인 페이탈리티 등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퀘스트를 강조하는 수 많은 MMORPG들이 있었지만 낮과 밤을 구분해 멀티플레이와 싱글플레이를 오가는 심도 있는 퀘스트 진행 방식으로 패키지 게임에 가까운 이야기 몰입감을 제공한 것은 ‘에이지 오브 코난’이 최초다.


이런 탄탄한 기본기를 앞선 테스트에서 보여줬기 때문에 지난 맥시멈 테스트에서는 좀 더 나아진 편의성과 최고 레벨인 80레벨까지 탄탄하게 구성된 콘텐츠 규모를 선보였다.


거기에 북미/유럽에서 오픈하기 전에 아시아를 모티브로 한 키타이 제국과 키타이인을 세계 최초로 대규모로 테스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미리 한국 유저들의 의견을 추가로 받아 글로벌 버전의 완성도를 더했다.


▲ 80레벨 컨텐츠는 이색적인 배경과 몬스터로 이용자들을 새로운 모험으로 인도한다






▶개선된 퀘스트 추적기능과 월드맵


작년 12월에 진행된 1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 때 불편했던 점 중 하나는 퀘스트 추적기능의 제한이었다. ‘에이지 오브 코난’은 거의 쏟아진다는 표현이 적합할 정도로 많은 퀘스트를 제공하는데 이에 비해 퀘스트 추적이 가능한 퀘스트 개수는 1개로 제한되어 있었다.


필자 역시 1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 당시 많이 불편함을 느꼈던 부분이었는데 이번 맥시멈 테스트에서는 최대 16개까지 퀘스트 추적이 가능하도록 기능이 변경되었다. 또한 퀘스트의 우선 순위에 따라 3단계로 색상이 구분되어 이전 보다 퀘스트 수행이 한층 용이해졌다.


▲ 월드맵 역시 한층 더 보기 용이해졌는데 중요한 지점을 단순히 점으로만 표현하던 이전과 달리
다양한 아이콘을 사용해 상인 및 주요 지점을 맵을 여는 것만으로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변경됐다.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이벤트가 인상적인 신규 지역 ‘키타이’


새롭게 공개된 지역인 만큼 레벨 20을 도달한 필자가 가장 먼저 도전한 곳은 키타이 관문 지역이다. 이미 토타지에서 낮과 밤으로 나뉘는 운명퀘스트를 통해 몰입감 있는 퀘스트 전개 방식을 보여준 펀컴은 이곳에서도 그 재주를 어김없이 보여줬다.


키타이 관문 지역에 도착한 필자가 가장 먼저 경험한 것은 ‘타워디펜스’를 떠올리게 하는 퀘스트였다. 히르카니아인들이 파괴된 마차 행렬을 습격해오는 것을 막아내는 이 퀘스트는 습격에 살아남은 상단 호위병들을 지키며 여러 번에 걸친 공격을 막아내는 퀘스트인데 깃발을 세우는 것과 같은 특정한 시작 조건 없이 NPC가 공격 받고 있는 지역으로 이동하면 자연스럽게 이벤트가 발생했다.


이는 키타이 관문 지역 퀘스트의 주된 특징으로 NPC의 대화나 특별한 장치를 사용할 필요 없이 자연스럽게 퀘스트 이벤트가 발생해 게임의 몰입도를 높이는데 톡톡한 역할을 했다.


▲ NPC들의 대화를 몰래 엿듣는 퀘스트, 이외에도 몬스터가 마을을 습격해오는 등
환경에 영향을 주는 이벤트가 자연스럽게 발생한다





▶합리적이고 창의적인 던전 컨텐츠


퀘스트가 레벨업을 하는 과정에서 겪는 하나의 과정이라면 던전 플레이는 PVE 컨텐츠의 궁극적인 재미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에이지 오브 코난’의 가장 큰 특징은 단독으로도 깰 수 있는 던전들이 존재한다는 점이다. 이는 바쁜 시간에 잠시 던전 플레이를 즐기고 싶은 이용자들을 위한 장치로 보인다.



▲ 맥시멈 테스트 기간 많은 테스터가 경험한 대표적인 솔로던전 ‘고대의 피라미드’.
진행 중 획득한 보석을 이용한 공략법 등 그룹 던전 못지 않는 재미를 제공한다




한국 보다 한발 앞서 ‘신을 죽이는 자의 등장’ 의 서비스가 11일(화)부터 시작된 해외에서 전해지는 정보에 따르면, 키타이 제국의 최고레벨 던전 컨텐츠는 굉징히 합리적으로 던전 컨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고 한다.


많은 MMORPG 들이 거대한 던전 안에서 여러 구역을 두고 장시간의 공략을 요구했는데 ‘신을 죽이는 자의 등장’에서는 이를 각각 독립적인 던전으로 나눈 것이다.


단순히 던전을 단계적으로 공략하는 것이 아닌 예를 들어 불, 물, 바람의 원소를 각기 다른 던전의 보스에게서 얻어 이를 최종 보스가 존재하는 던전 내에서 사용해 물리쳐야 하는 것 같이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공략 방법을 요구하기도 한다.


▲ 마음을 지배하는 자를 물리치기 위해 불, 물, 바람의 마스터에게 힘을 얻어야 한다.
다른 던전의 보스를 물리치기 위해 각각 다른 던전의 보스를 물리쳐
힘을 얻어야 한다는 설정 자체가 굉장히 독특하다.






▶새로운 대작 MMORPG의 탄생을 기대한다


모든 직업이 은신이 가능한 게임, 등반이 가능한 게임, 강력한 데미지 딜링과 힐이 동시에 가능한 게임 등 ‘에이지 오브 코난’이 다른 MMORPG와 차별화 되는 점을 꼽으면 이 지면을 다 써도 부족할 것이다. 하지만 독특한 것이 다가 아니다. 앞서 이야기 했듯이 이런 차별점을 기존 MMORPG가 갖춰야 할 기본적인 퀘스트의 몰입도, 던전 공략의 재미 등을 살리는데 잘 활용하고 있다. 차별성과 정통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난 ‘에이지 오브 코난’ 오픈 베타 테스트가 시작되는 5월 20일(목), 국내 MMORPG 시장에 어떤 변화를 불러일으킬지 벌써부터 큰 기대가 된다.



▲ 환상적인 모험의 세계가 열릴 날이 머지 않았다



☞ 에이지 오브 코난 인벤 바로가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