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하고 무난한 상황을 한화생명e스포츠의 정글러 '클리드' 김태민이 판을 뒤엎으며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선취점은 한화생명e스포츠가 따냈다. 정글러 '클리드' 김태민의 바이가 봇 라인에서 다이브 갱킹에 성공했다. 양 팀의 초반은 큰 싸움 없이 지나갔다. 템포를 빠르게 올리지 않고 캐리 라인의 성장에 집중했다. 브리온은 두 번의 드래곤을 획득하며 후반을 도모했다. 한화생명은 16분경 봇 라인에서 브리온의 빅토르를 잡아내며 성과를 또 올렸다.

게임 중반도 두 팀 모두 천천히 경기를 운영했다. 22분경 한화생명은 깜짝 바론 사냥을 노렸지만, 브리온이 발견해 무위로 돌렸다. 다시 경기는 소강 상태로 접어들었다.

25분경에 미드 라인에서 큰 교전이 발생했다. 한화생명의 정글러 '클리드' 박태민의 바이가 미드 라인에서 대치중인 브리온의 뒤를 잡았고, 그대로 진입에 성공해 한타 대승을 만들었다. 한화생명은 바론 버프를 획득하고 승기를 획득했다.

이후 한화생명은 잘 성장한 '바이퍼' 박도현의 제리와 '제카' 김건우의 아지르를 앞세워 브리온을 압박했다. 한화생명은 두 번째 바론을 무리없이 획득하고 브리온을 압박했고, 32분만에 1세트에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