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호러 게임의 대표작 '화이트데이'. 그 정식 후속작 '화이트데이2: 거짓말하는 꽃(이하 화이트데이2)'의 에피소드1이 16일, 깜짝 출시됐다.

'화이트데이2'는 전작의 사건 다음 날인 3월 14일 화이트데이 밤 연두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기괴하면서도 미스터리한 사건들이 발생했던 화이트데이 전날, 3월 13일의 연두고등학교. 플레이어는 사건 이후 지난 사건에서 밝혀지지 않았던 진실들을 확인하기 위해 폐쇄된 학교로 향하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미처 끝나지 않은 기괴한 현상들을 마주한다.

전작에서 시종일관 플레이어를 쫓아다니며, 공포를 안겨줬던 수위의 역할은 경찰로 바뀌었다. 사건 현장인 연두고등학교를 지키던 경찰이었지만, 귀신에게 빙의당하게 되고 그 결과, 수위와 마찬가지로 플레이어를 쫓게 된다. 이를 통해 전작의 수위 못지 않은 압박감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플레이어는 귀신에 빙의된 경찰은 물론이고 연두고에 남아있는 온갖 귀신들을 마주하면서 내부에 숨겨진 비밀들을 찾아야 한다.

'화이트데이2'는 총 3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다. 각각의 에피소드는 같은 시간대에서 진행되지만, 장소와 캐릭터들은 다르다. 서로 다른 캐릭터들의 시점에서 사건이 진행되며, 그들의 이야기가 하나로 맞물려 최종장에서는 각각의 결말을 마주하게 된다.

플레이어의 선택은 캐릭터들의 행동에도 영향을 미친다. 각 에피소드의 스토리가 다시 다양하게 전개되는 구조로, 에피소드2에서 진행한 스토리에 따라 에피소드1을 다시 플레이할 때 다른 엔딩이 펼쳐질 수도 있다.

'화이트데이2' 에피소드1은 현재 스팀에서 24,200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에피소드2와 에피소드3는 추후 출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