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브 샌드박스가 디플러스 기아를 상대로 1세트 승리로 출발했다. 리브 샌드박스는 중요 오브젝트 전투마다 주도적인 전투로 깔끔한 승리를 거뒀다.

두 팀의 대결에서 첫 킬은 쉽게 나오지 않았다. 탑에서 '버돌' 노태윤이 '캐니언' 김건부의 갱킹을 흘리면서 시간을 벌었다. 리브 샌드박스 역시 오브젝트만 가져가면서 12분까지 킬이 나오지 않았다.

두 번째 드래곤부터 디플러스 기아(DK)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드래곤 지역에서 마오카이를 중심으로 자리를 잡으려고 했다. 이를 저지하려는 리브 샌드박스의 공격을 받아치면서 총 3킬을 만들어냈다. '켈린' 김형규가 선택한 탐 켄치 픽의 능력이 잘 발휘됐다.

반대로 리브 샌드박스는 애니 서포터의 힘을 발휘해 DK 핵심 딜러인 빅토르를 잡아냈다. 해당 킬을 바탕으로 드래곤의 영혼까지 확보하며 앞서갈 수 있었다. 리브 샌드박스의 주도권은 바론 지역까지 이어졌다. 애니-바루스-리 신을 활용해 진출하려는 DK를 제압했다.

바론 버프를 두른 리브 샌드박스는 거침 없었다. '엔비' 이명준의 바루스가 쉬지 않고 딜을 넣으며 봇 교전에서 압승을 거뒀다. 그대로 봇 라인으로 밀고 들어간 '엔비'는 1세트를 승리로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