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콤의 대표 대전 액션 스트리트 파이터6. 전설적인 레슬러 장기에프와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 캐미, 그리고 신규 캐릭터 릴리의 게임 플레이가 새롭게 공개되며 6월 출시 버전의 18인 로스터가 완성됐다.


캡콤은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를 통해 스트리트 파이터6에 등장하는 3인의 캐릭터 영상으로 시리즈 인기 캐릭터들의 새로운 모습과 신규 캐릭터의 첫 모습을 공개했다.

격투 게임 잡기 캐릭터의 시초로 스트리트 파이터2부터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온 장기에프는 두 명의 레슬러의 래리어트를 버티는 인상적인 모습으로 등장했다. 특히 그는 이번 작품의 남성 캐릭터 디자인에 맞춰 기존 작품보다 훨씬 굵고, 선이 진한 모습을 선보인다. 장기에프는 몽골리안 춉, 저먼 스플렉스, 특유의 필살기인 스크류 파일 드라이버 등 특유의 레슬링 기술로 상대를 제압한다.

춘리와 함께 시리즈를 대표하는 캐미 화이트는 춘리와 달리 기존 작품의 분위기와 많이 달라진 모습으로 등장했다. 캐미는 특유의 길게 땋은 머리 대신 단발로 등장하며 기존의 하이레그 복장도 변경됐다. 출신지를 드러내는 영국기가 그려진 재킷과 레깅스에 냉정한 인상으로 전투 병기로의 이미지가 더욱 부각됐다. 대신 특유의 격투 스타일만큼은 그대로임을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규 캐릭터로 등장한 릴리는 T.호크와 같은 썬더 풋 부족의 후손이다. 자연의 뜻을 깨우치고 그 힘을 사용하는 릴리는 거대한 워 클럽을 양손에 들고 전투를 펼친다. 또한, 썬더 풋 부족답게 T.호크가 쓰는 콘도르 다이브, 콘도르 스파이어 등을 사용한다.

더 게임 어워드를 통해 공개된 신규 캐릭터 디제이, 마농, 마리자, JP 등과 함께 릴리의 모습이 이날 공개되며 18인의 기본 로스터도 재차 확정됐다. 이와 함께 캡콤은 스트리트 파이터6의 e스포츠 시대를 알리며 2023 시즌 캡콤 프로 투어 복귀도 알렸다.

스트리트 파이터6는 오는 6월 2일 PC, PS4, PS5, Xbox Series X|S로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