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룸에서 진행된 발표회


3월 2일 오전 11시,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13세대 인텔 코어 모바일 프로세서의 국내 출시를 알리고 소개하는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외에도 13세대 인텔 코어 모바일 프로세서 기반의 인텔 이보(Evo) 프로그램 사양 업데이트를 공개했다. 행사에는 출시 발표를 직접 전하는 인텔코리아 최원혁 상무가 함께했으며, 현장에는 미디어 기자와 인플루언서, 국내 협력 파트너사 등이 참여했다.

금일 발표는 최원혁 상무의 첫인사로 시작을 알렸으며, 최 상무는 "여러 PC 제조사에서 13세대 인텔 코어 모바일 프로세서를 탑재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사용자들에게 쾌적한 노트북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며 "인텔은 이번 HX 시리즈를 필두로 여러 제품 라인업을 선보이고 인텔 이보 플랫폼을 바탕으로 노트북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이번 발표를 맡은 인텔코리아 최원혁 상무

연이어 이번 발표의 가장 핵심적인 내용인 13세대 인텔 코어 모바일 프로세서 HX, H, P, U시리즈 그리고 인텔 이보 플랫폼에 대해 상세한 기술 사항을 공개했다.


하이엔드 성능의 인텔 코어 모바일 프로세서 HX 시리즈

▲ 싱글 쓰레드 성능은 11%, 멀티 쓰레드 성능은 49% 향상했다

첫 번째로 소개한 인텔 코어 모바일 프로세서 HX 시리즈는 최대 24코어(8P+16E)에 최대 5.6GHz를 보여줘 시리즈 중 가장 빠른 모바일 프로세서다. 이전과 달리 하이브리드 성능은 더 강화되었으며, 인텔 쓰레드 디렉터 개선 및 전체 HX SKU 제한을 해제하여 광범위한 오버클럭을 지원한다.

최대 DDR5-5600과 DDR4-3200까지 호환하며 128GB 램(4DIMM, 2DPC) 그리고 XMP 3.0 지원으로 광범위한 메모리를 지원한다. PCIe Gen5 x16와 최대 2x 외장 썬더볼트4를 지원해 연결성을 챙겼으며, 6GHz 속도의 인텔 킬러 와이파이 6E 그리고 차세대 무선 블루투스 BT LE 오디오를 탑재했다.



▲ 엔지니어링 설계 워크 플로우 성능

▲ 그래픽 작업도 준수하다

전체적인 성능 싱글 쓰레드에서 11% 멀티 쓰레드에서 49%, 3D 렌더링 성능은 블렌더 v3.31 벤치마크 기준 약 79% 향상했다. 이외에도 건축 설계에 주로 사용되는 오토캐드, 레빗, 인벤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향상된 성능을 확인해볼 수 있다. 산업계에서도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는 면모를 보여준다.

▲ 최대 12% 향상한 게이밍 성능

작업 성능 외 게이밍 성능도 놓치지 않았다. 여러 게임들의 평균 FPS 비율로 놓고 봤을 때 최대 12%의 성능 향상이 있었으며, F1이나 포르자 호라이즌5, 콜오브듀티 모던워페어 등 콘솔 게임에서도 쾌적하고 원활한 환경을 유지해준다.

▲ 이외에도 스트리밍 및 제작, 녹화 성능까지 모두 쾌적하다


HX 시리즈는 게임 개발에도 활용할 수 있다. 게임 개발 멀티태스킹을 통해 포어그라운드 작업은 물론 백그라운드 작업까지 성능 약 10% 향상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HX 시리즈는 에이서, 델, HP, 레노버, MSI, ASUS, 레이저 등 60개 이상의 다양한 노트북 라인업이 존재한다.

▲ HX 시리즈의 편의성을 한눈에 확인해볼 수 있다

▲ HX 시리즈는 60개 이상의 브랜드 노트북에 탑재됐다



메인스트림-엔트리 라인업, H, P, U 시리즈



다음으로 게이머들이 가장 궁금할 수 있는 메인스트림-엔트리 라인업의 H-시리즈, P-시리즈, U-시리즈에 대해 설명했다. 최대 14코어(6P+8E)로 하이브리드 성능을 챙겼으며, 최대 4x 썬더볼트 4와 DP 2.1 및 USB 3.2를 호환한다. DDR5-5200과 DDR4-3200 그리고 LPDDR5/x-6400 및 LPDDR4/x-4267을 지원한다.


생산성과 제작, 응답성을 보여주는 크로스마크 벤치마크를 확인해봤을 때 각각 10%, 10%, 11%로 성능 향상이 있다. 신규 인텔 Iris Xe 그래픽 기능도 상향됐다. 인듀어런스 게이밍 기반으로 최대 4.5시간 동안 전원 연결없이 롤이나 로켓리그 등 원활하게 게임을 돌릴 수 있다.


XSS 슈퍼 샘플링을 통해 히트맨3 툼레이더 등 콘솔 게임 내 네이티브 렌더링 기능 대비 30% 높은 FPS를 제공한다. 추가로 인텔 아크 컨트롤을 통해 그래픽 성능을 조정하고 스트리밍 서비스를 더 원활하게 돌릴 수 있어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사용자 경험을 중요시하는 인텔 이보(Evo) 디자인

인텔 이보 플랫폼은 사용자 경험 측면에서, 모든 사용자들의 개선사항이 반영된다.



인텔 이보 노트북의 하이라이트는 인스턴트 액션, 높은 성능과 응답성, 플랫폼 레벨에 걸쳐 구축된 인텔리전스, 실생활을 위한 긴 배터리 수명, 빠른 연결성, 혁신적이고 매력적인 폼팩터로 나눠볼 수 있다. 특히, 이번에는 '인텔 유니슨'을 인텔 이보 플랫폼에 추가한다고 밝혔다.


인텔 유니슨은 높은 유연성으로 PC는 물론 안드로이드나 iOS 디바이스를 연결하여 멀티 디바이스에 최적화되어있다. 그 말인즉슨 사용자는 PC에서 문자를 보내고 전화도 받으며 안드로이드 혹은 iOS 기기에 파일을 원활하게 전송할 수 있다는 뜻이다.


더불어 인텔코리아는 썬더볼트 4 도크, 모니터, 스토리지, 무선헤드셋 외에도 마우스나 키보드 및 주요 파트너와 협업할 수 있는 액세스 포인트 등 신규 액세서리를 추가한다고 밝혔다.

▲ 행사가 끝나고 진행된 노트북 전시


▲ 요즘 핫한 갤럭시 북부터

▲ LG 그램에도 인텔 이보 플랫폼과 모바일 프로세서가 탑재되어 있다

▲ 언제봐도 정겨운 레노버 아이디어 패드와

▲ MSI 노트북도 확인해볼 수 있었다

▲ HP 오멘 노트북과

▲ 에이수스 노트북 등 다양한 노트북 브랜드들이 전시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