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험치는 물론, 명예 코인까지 대량 획득할 수 있는 이벤트.

엔씨소프트가 서비스 중인 리니지W는 3월 8일 업데이트를 통해 붕괴된 상아탑 정화 작전 이벤트를 개최했다. 붕괴된 상아탑 정화 작전은 오는 22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높은 난이도의 던전 중 하나인 상아탑이 배경이지만 30레벨 이상의 캐릭터라면 누구나 입장할 수 있다. 각종 다양한 보상은 물론, 이벤트로만 획득할 수 있는 전용 마법 인형 스킨도 보상으로 준비되어 있다.


■ 붕괴된 상아탑 정화 작전 던전 입장

붕괴된 상아탑 정화 작전 던전은 던전-이벤트에서 볼 수 있다. 30레벨 이상의 캐릭터면 1일 1회, 10분 이용할 수 있다. 입장 시에는 상아탑 출입 허가증 야히/발록이 필요한데, 이는 상점-교환소-소모품에 있는 '붕괴된 상아탑 출입 허가증 상자'를 구매해 획득할 수 있다.

상자 아이템을 사용하면 야히/발록 출입 허가증 중 하나를 획득한다. 두 출입 허가증의 차이점은 어느 던전을 입장할 수 있냐의 차이다.

▲ 이벤트 던전에 있는 붕괴된 상아탑 정화 작전 던전

▲ 교환소-소모품에 있는 출입 허가증 상자를 사용하면 입장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 상자 사용 시, 50% 확률로 다른 출입 허가증이 나온다.


■ 붕괴된 상아탑 정화 작전 진행 방법

출입 허가증을 소지하고 있다면 해당 허가증에 맞는 던전으로 입장할 수 있다. 던전의 구조는 기존 상아탑과 동일하게 4층부터 8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던전에 입장하면 캐릭터가 마법 인형으로 강제 변신되며, 해당 이벤트 던전 전용 특수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던전에 출현한 몬스터를 처치하면 높은 경험치를 획득하며, 보스 몬스터와 유혹의 보물 상자를 처치할 시 정화의 파편이라는 아이템을 획득한다. 정화의 파편은 이번 이벤트의 핵심 아이템으로, 여러 아이템을 제작하는 데 쓰인다. 유혹의 보물 상자를 파괴하면 정화의 파편과 용기의 물약을 1~5개, 전투 강화 주문서 1개를 확률에 따라 획득할 수 있다.

5층과 8층은 보스 몬스터도 출현하며, 보스 몬스터 처치 시 더욱 많은 보상을 획득한다. 5층에 출현하는 죽음/굴라를 처치하면 정화의 파편 150개를 획득하며, 8층에 출현하는 타락/데몬을 처치하면 정화의 파편 400개와 숨겨진 황금 사원 주문서를 1개 획득한다.

직접 던전을 돌아본 결과, 일반 몬스터는 정화의 파편을 드랍하지 않는 대신, 마리당 5만이 조금 넘는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었다. 정화의 파편은 오직 보스 몬스터와 유혹의 보물 상자 처치 시에만 획득할 수 있었다.

야히 던전 전용 스펠인 턴 언데드는 범위 피해 스펠이지만 단발성이므로 여러 군데를 돌아다니며 몬스터를 끌어들인 뒤, 스펠을 사용해 몬스터를 한 번에 처치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었다. 발록 던전 전용 스펠인 포스 필드는 지속 시간 동안 알아서 접근하는 적을 공격하므로 쿨타임이 끝날 때마다 사용하는 것이 좋았다.

정리하자면 야히는 보스 몬스터가 있는 5층, 8층으로 이동하면서 몬스터를 몰다가, 유혹의 보물 상자가 보이면 상자를 부술 겸 스펠로 몬스터를 공격해 대량의 경험치와 정화의 파편을 한 번에 획득하는 것이 좋으며, 발록은 보스 몬스터를 향해 가면서 포스 필드를 계속 사용해주는 것이 좋다.

▲ 입장권 사용 시 상아탑 4층 로비로 바로 이동된다. 계단 밑으론 갈 수 없다.

▲ 5층과 8층 맵에는 보스 몬스터의 위치가 표시되어 있다.

▲ 야히 던전 스펠인 이벤트 턴 언데드는 적을 모아 한 번에 쓸어버리기 좋다.

▲ 발록 던전 스펠인 포스 필드는 지속 시간이 길어 쿨타임이 돌 때마다 사용하면 된다.

▲ 유혹의 보물 상자는 정화의 파편도 드랍하지만 경험치를 많이 준다. 가는 길에 보인다면 부수자.

▲ 5층에서 처치한 죽음. 흐릿하지만 561만 경험치를 획득한 것을 볼 수 있다.

▲ 8층에 등장하는 타락을 처치하니 729만 3천 경험치를 획득했다.

▲ 우연인진 모르겠으나, 8층에서 유난히 여기에 몬스터가 많이 밀집되어 있었다.


■ 정화의 파편 제작 아이템

이벤트 제작에서 정화의 파편을 제작 재료로 사용해 여러 아이템을 제작할 수 있다. 여러 물약을 제작할 수 있지만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유실된 수호 마법 인형 파츠와 유실된 상아탑 보물 상자 야히/발록이다. 유실된 수호 마법 인형 파츠는 상/하 모두 소유하고 있으면 수호 마법 인형 스킨을 획득한다. 유실된 상아탑 보물 상자 야히는 사용 시 확률에 따라 영혼석 파편을, 발록은 혈석 파편을 획득한다.

▲ 제작 품목은 이벤트 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마법 인형 파츠는 두 종류 모두 있어야 스킨을 획득.

▲ 유실된 상아탑 보물 상자 야히(좌)와 발록(우)의 아이템 획득 확률



■ 숨겨진 황금 사원

위에서 짧게 언급했지만, 붕괴된 상아탑 8층에 등장하는 타락/데몬을 처치하면 숨겨진 황금 사원 주문서를 획득한다. 이를 사용하면 숨겨진 황금 사원에 입장해 5분 동안 이용할 수 있다.

숨겨진 황금 사원으로 이동하면 황금 사원의 검사/궁사 몬스터만 출현할 뿐, 그 외의 몬스터나 상자는 출현하지 않는다. 해당 몬스터를 처치했을 때 18만이 넘는 경험치를 획득했는데, 라스타바드 성장의 물약을 사용 중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대략 12만이 넘는 경험치를 획득할 것이다. 몬스터를 처치하면 확정적으로 2~4개의 명예 코인을 획득한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면 숨겨진 황금 사원 주문서는 획득 시간을 기준으로 3시간 후 자동으로 삭제되니 반드시 시간 여유가 있을 때 이 이벤트를 진행해 숨겨진 황금 사원까지 이용하는 것이 좋다.

▲ 8층에 있는 타락을 처치하고 획득한 숨겨진 황금 사원 주문서. 시간이 되면 바로 가는 것이 좋다.

▲ 경험치와 명예 코인을 쏠쏠하게 획득할 수 있다. 참고로 마법 인형으로 변신은 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