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모바일과 PC 멀티플랫폼 RTS 신작 '프로젝트G'의 영상을 공개했다.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프로젝트G는 엔씨소프트가 처음 선보이는 RTS 장르의 신규 IP다. 길드 및 대규모 전쟁을 중심으로 한 전략 게임으로, 한정된 자원을 모아 성장하며 길드 간의 영토 경쟁 속에서 다양한 전술을 구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엔씨소프트가 밝힌 바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G 영상은 실제 게임 플레이 화면으로 제작됐다. 성주를 환영하는 집사 세바스찬의 목소리로 시작되는 영상은 게임의 배경이 되는 판게아 대륙의 모습과 함께 영지를 발전시키고 전투를 진행하는 모습 등이 2분 45초에 걸쳐 소개된다.

프로젝트G는 언리얼 엔진을 기반으로 그래픽을 구현했다. 여러 종족과 캐릭터가 등장할 예정이며, 플레이어는 근거리 및 원거리 유닛들을 활용해 전투를 진행하게 된다. 이외에도 오브젝트를 점령하거나, 드래곤과 전략병기를 이용해 서로의 영토를 걸고 경쟁을 즐길 수 있다. 개인 간 전투부터 대규모 인원이 함께하는 거대한 전쟁 역시 경험할 수 있을 예정이다.

서민석 프로젝트G 총괄 디렉터는 “엔씨소프트의 강점인 MMO 기반의 대규모 전쟁 기술력을 RTS 장르에 적용해 다른 전략 게임에서 느껴보지 못한 규모감과 퀄리티를 경험할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다”며, “프로젝트G만의 특색을 담고 있는 다양한 유닛들과 다채로운 월드를 통해 플레이 자체가 재미있는 전략 게임의 진수를 느낄 수 있을 것” 이라고 전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최근 오픈형 R&D 개발 문화인 엔씽(NCing)을 통해 개발 중인 신규 프로젝트들을 소개하고 있다. RTS 신작인 프로젝트G 역시 개발자 인터뷰 영상을 비롯해 다양한 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