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디아블로 시리즈 최신작 '디아블로4'의 한국 유저들을 위해 'PC방 베타 서비스'를 다가오는 18일부터 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디아블로4의 PC방 베타 서비스는 18일 토요일 새벽부터 시작되는 디아블로4의 OBT 얼리액세스 기간과 완전히 동일하게 진행된다. 약 10만 원에 육박하는 디아블로4 본편을 사전 예약하지 않은 유저라고 하더라도, PC방을 방문하면 누구나 디아블로4를 미리 체험해볼 수 있는 셈이다.

PC방 베타 서비스는 전국에 있는 블리자드 가맹 PC방에서 진행된다. 정확히 3월 18일 새벽 1시부터 3월 21일 새벽 4시까지 디아블로4의 OBT 얼리액세스 빌드를 플레이할 수 있다. 이번 OBT 빌드에는 도적과 원소술사, 야만용사까지 세 개의 직업 중 하나를 선택하고, 25레벨 제한 내에서 서막과 1막 전체가 포함된 게임 초반부를 모두 만나볼 수 있다. 첫 번째로 마주하게 되는 지역인 '조각난 봉우리'에서는 디아블로4 개발진이 선사하는 광활하고도 넓은 야외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OBT 빌드를 플레이하며 베타 보상을 해제한 유저들에게는 첫 공개 후 많은 게이머들에게 호응을 얻은 '베타 늑대 가방 꾸미기' 아이템과 특별한 칭호 보상이 지급된다. 해당 아이템은 디아블로4가 정식 출시된 이후에 확인할 수 있을 예정이다.


PC방 베타 및 얼리액세스 기간 동안 플레이한 게임 진행 데이터는 다음 주말에 진행될 예정인 OBT 주말 기간으로 이전되나, 모든 베타 서비스가 종료되는 시기에 일괄 삭제된다. 정식 버전으로 이전되는 데이터가 아니므로, 이점은 베타 버전을 플레이 하기 전에 미리 기억해둘 필요가 있다.

디아블로4는 3월 18일 새벽 1시부터 21일 새벽 4시까지 사전 구매자를 대상으로 얼리액세스를 진행하며, 3월 25일 새벽 1시부터 28일 새벽 4시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OBT를 진행한다. 디아블로 4 OBT와 관련된 더욱 자세한 정보는 디아블로4 OBT 가이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