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리그(이하 KDL)'의 첫 번째 프리시즌이 금일 오후 6시 개막한다.

KDL은 국내에서 가장 오래 진행된 공식 e스포츠 리그 '카트라이더 리그'를 계승하는 정규 e스포츠 대회다. 9월 정규시즌 개막에 앞서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하고 다듬을 수 있는 프리시즌은 4월부터 2차례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오는 9월 정규시즌 개막에 앞서 선수들이 기량을 점검하고 다듬을 수 있도록 4월부터 2차례에 걸쳐 프리시즌을 진행한다.

그리고 금일 오후 6시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펼쳐지는 개막전, 박인수의 리브 샌드박스와 선수 복귀를 선언한 문호준의 센세이션이 포문을 연다. 서로 조금씩 팀원 변화도 있다. 리브 샌드박스는 맏형 김승태가 떠나고, 김지민이 합류했으며, '닐'도 여전히 함께한다. 센세이션의 경우 문호준과 오랜 호흡을 맞춘 최영훈, 그리고 김응태, 고병수라는 새얼굴이 합류했다.

프리시즌이지만 드리프트로 펼쳐지는 첫 리그에 대한 소감과 현재 적응 과정에 대해 리브 샌드박스 박인수, 박현수, 그리고 '이도' 박준석 감독에게 물었다.

리브 샌드박스의 에이스 박인수는 "새로운 게임으로 새로운 리그를 맞이하려니 데뷔 후 첫 경기에 출전했을 때만큼이나 기대와 설렘, 긴장감이 함께 느껴진다. 열심히 준비해서 멋진 경기 보여주겠다"고 전했다. 이어 드리프트에 대한 적응에 대해서 묻자 "기존과 가장 큰 차이점은 몸싸움이며, 원래도 몸싸움에 대한 평가는 나쁘지 않았던 기억이 있어 그 기억을 최대한 끌어올리려 노력중"이라고 답했다.

박현수는 "카트라이더 시절 좋은 모습을 보여준 만큼 드리프트에서도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 현재는 스크림을 많이 하면서 게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리브 샌드박스 '이도' 감독도 몸싸움을 강조했다. 그는 "카트1과 다른 몸싸움이 드리프트만의 포인트다. 버티는 것이 가능해서 끝까지 승부를 알 수 없는 경기가 자주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KDL 프리시즌1은 5월 14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토요일, 일요일 오후 6시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진행되며, 총 상금 1억원을 두고 펼쳐진다.

■ 2023 KDL 프리시즌 개막전

팀전
리브 샌드박스 VS 센세이션
피날레 e스포츠 VS 리부트

개인전 32강 A조
박인수, 박현수, 안정환, 정승하, 이재혁, 홍성민, 유창현, 권승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