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수와 박인수, 이재혁, 유창현 등, 기존 카트라이더 강자들이 대거 포진한 개인전 A조. KDL 프리시즌1 개인전의 경우 기존과 달리 패자조 없이 상위 네 선수는 다음 라운드, 나머지는 바로 탈락하게 된다. 그 결과, 박현수, 박인수가 51, 50포인트로 1, 2위를 차지한 가운데, '루닝' 홍성민이 36, 'Zzz' 이재혁이 32 포인트로 3, 4위를 차지했다.

1라운드는 박현수가 좋은 주행을 선보이며 1위, 이재혁이 2위로 높은 포인트를 가져갔다. 몸싸움이 기존 카트라이더와 달리 쉽게 밀리지 않기 때문에 버티면서 얼마나 자신만의 주행을 잘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Zzz' 이재혁은 기존 주행의 강자답게 드리프트에서도 뛰어났다. 1라운드 2위에 이어 2라운드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3라운드에서 워낙 선수들의 경쟁이 치열해 선두권을 달리다 몸싸움을 밀려 7위로 떨어졌고, 잠잠했던 '인수' 박인수가 1위로 골인했다.

이후 박인수와 박현수가 치고 나가기 시작했고, '루닝' 홍성민, '승하' 정승하까지 20포인트 이상을 기록하며 중위권을 기록했다. 박인수는 6라운드도 1위를 차지해 37 포인트, 박현수는 36포인트로 리브 샌드박스의 두 선수가 확실히 앞섰다. 다음 라운드까지 1위로 골인한 박인수는 47포인트로 1위에 가장 근접했고, 그다음 라운드는 다시 박현수가 1위를 차지, 박현수가 51포인트로 1위, 박인수가 50포인트로 2위, '루닝' 홍성민이 36, 'Zzz' 이재혁이 32 포인트로 상위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