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피넛’ 한왕호였다. LCK 리그의 저니맨, 우승 청부사로 불리는 ‘피넛’이 다시 한번 우승을 기록했다. ‘피넛’이 속한 젠지 e스포츠는 9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 LCK 스프링 스플릿 결승전에서 T1을 상대로 승리했다. ‘피넛’은 이번 승리로 LCK 통산 5회 우승을 달성했다.

‘피넛’은 2015년 LCK 스프링에서 나진 엠파이어 소속으로 데뷔했다. 이후, 2016년과 2017년 락스 타이거즈 소속으로 두 번의 우승, 2018년 킹존 드래곤 X 소속으로 한 번의 우승, 2022년 젠지 e스포츠 소속으로 한 번의 우승을 기록했다. ‘피넛’은 이번 2023 LCK 스프링 시즌 우승으로 LCK 통산 5회 우승을 달성했다.

‘피넛’ 한왕호의 LCK 우승은 역대 3위의 기록이다. 1위는 ‘페이커’ 이상혁으로 10회, 2위 ‘칸’ 김동하 6회, 3위 ‘벵기’ 배성웅 5회로, ‘피넛’은 ‘벵기’ 배성웅 감독과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피넛’은 2020년 LPL에서 활동한 이후 팀 운영에 장점을 살리며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1998년생 25살로 LCK에서는 고령에 속한 ‘피넛’의 활약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