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2023 KDL 프리시즌1 8강 풀리그 6경기, 아마추어 두 팀 플래닛과 피날레 e스포츠의 대결이 이어졌다. 서로 1승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 플래닛이 스피드전 3:2, 아이템전 3:0으로 피날레 e스포츠를 제압했다.

피날레 e스포츠는 스피드전 1라운드부터 총력전에 나섰다. '태민' 박태민과 '스트라이커' 안정환이 빠르게 치고 나갔다. 초반 이점을 잘 활용한 피날레는 두 선수의 활약이 끝까지 이어지며 먼저 1승을 따냈다. 플래닛은 2라운드에 '민식' 신민식, '마리' 이태경이 '스트라이커' 안정환과 경쟁했다. 끝까지 순위를 알 수 없을 정도로 치열했는데 '민식'이 1위를 차지해 1:1을 만들었다.

'민식'은 2라운드에 이어 3라운드도 1위를 차지해 팀의 승리에 기여하며 플래닛이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4라운드는 박빙의 승부였다. 경기 내내 순위 변동이 자주 있을 정도로 팽팽했고, 플래닛은 '에시드플라이' 한승민, 피날레는 '스트라이커' 안정환이 선두에 나섰다. 그리고 피날레는 나머지 선수들 순위도 올라오며 2:2를 만들었다. 마지막 5세트, 플래닛은 '스칼렛' 김재훈이 팀원들의 도움을 받아 1위로 들어오는 등의 활약으로 스피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피날레 입장에서는 반드시 잡아야 하는 아이템전이었으나 플래닛이 한 수 위였다. 플래닛은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가며 1라운드를 승리로 이끌고, 2라운드도 '렌스' 김의열이 선두에서 상대의 공격을 잘 방어해 2:0으로 매치 포인트를 만들고, 마지막 3라운드도 무난히 승리해 플래닛이 1승을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