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펼쳐진 2023 KDL 프리시즌1 8강 9경기, 리브 샌드박스가 스피드전 3:0, 아이템전 3:0으로 리부트를 완벽하게 제압했다. 리브 샌드박스는 금일 퍼펙트 승리로 2연승에 성공, 강팀다운 면모를 제대로 선보였다. 특히 오늘은 '승하' 정승하의 활약이 눈부셨다.

이하 리브 샌드박스 '승하' 정승하의 승리 인터뷰 전문이다.


Q. 금일 리부트를 상대로 퍼펙트 승리를 달성한 소감은?

개인적으로 게임이 바뀐 후 모두 평준화가 되어서 누가 이길지 모른다고 생각하는데, 리부트가 잘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경계했는데, 오늘은 6:0으로 승리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Q. 다른 팀들은 광동과 LSB를 강팀으로 뽑던데, 이에 대한 생각은?

물론 프로팀이 경험이 많다 보니 조금 더 위에 있을 순 있으나 리부트나 센세이션 등의 팀들도 경험이나 피지컬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Q. 오늘 경기력이 매우 뛰어났다. 최근 폼은 어떤가?

처음부터 개인전보다 팀전에 집중하려고 노력했다. 내가 못 해도 팀원들이 잘하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으나 변화도 있어서 중간을 담당하는 내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개인적으로는 65~70% 정도 만족한다.


Q. 드리프트 이후 다른 팀들은 아직 헤매고 있는 반면, 리브 샌드박스는 흔들림이 없는 모습이다.

게임이 처음 출시되었을 때부터 팀 연습을 많이 했다. 새로운 엔진에 다른 팀들보다 빨리 적응한 것이 아닌가 싶다.


Q. 아이템전 자석 메타가 심하다.

다양한 패치가 나오겠지만, 자석 부스터를 많이 활용한다. 어떻게 보면 원작에서도 자석 메타가 이어졌었기 때문에 그냥 평소처럼 하고 있다. 자석 메타로 인해 무조건 이긴다는 건 없고, 정말 어떻게 흐를지 모른다.


Q. 다음 경기가 광동 프릭스다. 1위를 달성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매치업 같은데?

확실히 다를 것 같다. 작은 실수가 패배로 이어질 수 있어 경계를 많이 하고, 준비 시간이 짧지만 잘 준비해보겠다. 광동에서 '스피어' 유창현 선수가 경계된다. 스피드전도 잘하고, 기본적으로 아이템전도 잘하는 선수다.


Q.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은?

팀을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감사하다. 드리프트가 나오자마자 열심히 준비했으니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게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