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 프릭스 '도그월드' 노준현이 앞선 팀전 승리에 이어 개인전 1위를 차지했다. 논준현은 2023 KDL 프리시즌 개인전 32강 C조 경기에서 예상대로 1위를 차지하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본인은 금일 경기력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하 광동 프릭스 '도그월드' 노준현의 인터뷰 전문이다.


Q. 개인전 1위를 차지했다.

1위를 차지해 기쁘긴 한데, 과정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Q. 어떤 면에서 맘에 들지 않았을까?

초반에 너무 부진해서 8위로 시작한 경우가 많았다. 출발 부스터 활용에 대해 아직 100% 마스터하지 못한 것 같다.


Q. 오늘 어떤 경기 양상을 예상하고 왔는지?

6~7라운드 만에 승부를 낼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나 자신에게 화가 난다. '초롱' 황혁 선수가 연습을 정말 많이 한 것 같다. 카트라이더 시절에도 활동했던 선수지만, 그렇게 주목했던 선수는 아니다. 그런데 드리프트로 넘어온 뒤 확실히 실력이 더 좋아진 선수 같다.


Q. 패자부활전이 없다. 그래서 부담스러운 점은 없었나?

조가 발표된 뒤 탈락하진 않겠다고 생각하긴 했다. 개인적으로는 A조나 B조로 가서 잘하는 선수들과 경쟁하고 싶었다.


Q. 현재 개인전만 놓고 보면 어떤 선수가 가장 잘하는 것 같은지?

'닐' 선수가 압도적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전에 가장 최적화된 선수다. 모든 부분에서 뛰어나다. 그 외에 'Zzz' 이재혁 선수도 뛰어나다. '닐'은 개인전 8인, 이재혁은 1:1에서 최고라고 생각한다.


Q.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16강에 올라서 후련하긴 한데, 좋지 않은 경기력이었다. 개인전도 열심히 준비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