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2023 KDL 프리시즌1 8강 풀리그 13경기, 0승 3패로 최하위였던 피날레 e스포츠가 '호준' 문호준의 센세이션을 잡고 첫 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반면, 센세이션은 피날레에게 패배하며 1승 3패가 됐다.

피날레 e스포츠는 첫 승을 위해, 센세이션은 '호준' 문호준, '가드' 최영훈 등 이름값에 어울리지 않는 성적이기에 금일 승리가 절실했다. 센세이션은 스피드전 1라운드, '호준' 문호준의 활약으로 승리했다. '호준' 문호준이 1위로 골인해서 우위를 선점했고, 피날레 e스포츠는 '윤' 윤서형과 '태민' 박태민이 2, 3위로 들어왔는데, 4위를 센세이션 입장에서 다행히도 '스피드' 고병수가 차지하며 승리했다.

2라운드도 순조로운 주행을 이어가고 있던 센세이션인데, 피날레 e스포츠는 2, 3, 5, 7위를 차지해 1포인트 차이로 승리, 1:1을 만들었다. 하지만 센세이션은 3, 4 라운드는 무난히 승리하며 3:1로 스피드전을 마감했다.

그런데 피날레 e스포츠의 반격은 아이템전부터였다. 아이템전 첫 라운드를 내줬으나 아이템전에 투입된 '바나나' 정승민이 팀에 도움을 주며 마지막 자석 부스터 타이밍까지 연이어 좋은 모습을 선보이며 에이스 결정전으로 흐르게 됐다.

피날레 e스포츠에서는 '스트라이커' 안정환, 센세이션은 '스피드' 고병수가 출전했다. '스트라이커' 안정환의 출전은 예상됐지만, '스피드' 고병수의 출전이 의외였다. 고병수보다 경험이 많은 안정환이 에이스 결정전이라는 큰 무대에서 상대를 제압했고, 결국 피날레 e스포츠가 센세이션을 잡아내며 소중한 첫 성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