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디비전을 기반으로 한 서바이벌 신작 '더 디비전 하트랜드'. 그 최신 정보가 금일(21일), 디비전 데이 쇼케이스를 통해 공개됐다.

한겨울 뉴욕을 무대로 했던 1편과 그로부터 6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한여름의 워싱턴으로 무대를 옮긴 2편과 마찬가지로 '더 디비전 하트랜드' 역시 새로운 계절, 지역을 무대로 하고 있다. 이번 무대는 미국 한가운데 있는 작은 마을 실버 크릭(Silver Creek)이다. 초가을 실버크릭을 무대로 플레이어는 디비전 요원이 되어 군벌화된 세력, 로그 요원, 그리고 시시각각 마을을 덮치는 오염원으로부터 마을을 지켜야 한다.

▲ "사회가 무너질 때, 우리는 일어선다"

'더 디비전 하트랜드'의 기본적인 시스템은 본편의 무법지대랄 수 있는 '다크 존'과 1편에서 DLC로 추가된 '생존' 모드를 섞은 형태로 이해하면 쉽니다. 플레이어인 디비전 요원은 작전 기지를 구축하고 각종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계속해서 실버 크릭 마을에 들어가야 한다. 한적한 시골 마을처럼 보이는 실버 크릭이지만, 그 안은 본편인 다크 존과 마찬가지로 온갖 위험이 가득하다.

군벌화된 세력이 플레이어의 목숨을 노릴 뿐 아니라 마을을 돌아다니면서 파밍한 재료를 노리고 플레이어 로그 요원이 습격할 수도 있다. 주의해야 할 건 이들만이 아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오염원은 시시각각 영역을 넓혀간다. 방독면이 있다면 어느 정도 버틸 수 있지만, 그마저도 한계가 있다. 오염지역에서는 필터가 빠르게 소모되므로 한순간도 방심할 수 없다.




갈증 시스템 역시 놓쳐선 안 될 부분이다. 생존 모드에서 따온 것으로 보이는 해당 시스템은 '더 디비전 하트랜드'가 단순한 배틀로얄이 아닌 서바이벌임을 명확히 하는 요소다. 물을 마시지 않으면 탈수 상태가 되는데 움직임이 느려지는 만큼, 전투를 전후로 해서 계속해서 관리해야 한다.

'더 디비전 하트랜드'만의 특징으로는 밤낮이 실시간으로 바뀐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밤낮의 변화는 단순히 비주얼, 연출 등의 변화에서 그치지 않는다. 플레이어 로그 요원들이 더욱 거세게 목숨을 노릴 뿐 아니라 적대 NPC 역시 더욱 강력해진다. 그만큼, 보상이 커지기에 자신이 있다면 밤까지 시간을 보내면서 만전을 기울이는 것도 하나의 전략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생존 모드에서 선보인바 있는 갈증 시스템이 새롭게 추가됐다

▲ 밤이 되면 보상 역시 더 좋아진다

게임 내에서 플레이어는 세 가지 클래스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클래스는 작전 기지에서 언제든 바꿀 수 있는 만큼,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다. 무기 전문가(Weapons Expert)는 강력한 화력이 특징으로 적을 공격하면 표식을 붙이거나 터렛을 설치하는 게 가능하다.

생존주의자(Survivalist)는 전리품 상자를 강조하거나 드론으로 주변 적을 스캔하는 등 보조적인 스킬들로 무장한 게 특징이다. 위생병(Medic)에 대한 내용은 이번 영상에서는 소개되지 않았지만, 본편에서 아군의 체력을 회복하는 펄스를 쓰거나 빈사 상태의 아군을 빠르게 회복하는 스킬들이 있던 만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PvEvP 서바이벌 '더 디비전 하트랜드'는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올 하반기 클로즈 베타를 진행할 예정이다. 클로즈 베타 신청은 유비소프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