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3일을 끝으로 1차 거점전이 종료되었습니다. 최초 보상이 제법 크기 때문에 많은 결사가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거점 하나에 한 결사만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재차 쟁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거점을 점령한 결사는 해당 지역에 대한 세율을 메길 수 있으며, 추가적으로 거점 점령 버프 효과와 세금 분배를 통한 재화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이후 세율 조정을 통해 추가로 재화를 얻을 수 있었는데요, 어느 결사가 점령했는지에 따라 세금이 줄어들기도, 늘어나기도 하는 등 각양각색의 운영을 보여줬습니다.

한편, 4월 30일(일) 오후 8시부터는 2차 거점전이 열리게 됩니다. 1차 거점전 때 있었던 지역을 포함하여 푸른불꽃 / 용암터 / 파도맞이 / 어둠노을 / 통곡의 고성 등 추가로 점령할 수 있는 주둔지가 늘어납니다. 새로운 서버인 카렐 서버도 4월 28일(금)에 추가되었으니, 정말 누구에게나 기회가 찾아올지도 모릅니다.

기존에 주둔지를 점령한 결사여도 최초 점령 보상은 물론 서버 오픈 이후 줄곧 쌓여 있는 재화를 약탈하기 위해 새 주둔지로 옮겨갈 확률이 높으며, 이에 따른 전쟁도 활발하게 벌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1차 거점전도 마지막 날에 주인이 바뀐 주둔지가 있을 만큼 치열했는데, 2차 거점전에 앞서 지난 거점전의 참고할 만한 데이터와 새롭게 점령 가능한 2차 주둔지에 쌓인 재화를 간단히 정리해 봤습니다.


▲ 오는 4월 30일에는 새로운 주둔지와 함께 2차 거점전이 시작된다


공석으로 남은 거점은 총 8곳

처음인만큼 설왕설래가 오갔던 거점전이지만 일부 거점은 주인없이 마지막까지 빈 자리로 남은 경우도 있었습니다. 엘프 군단이 점령한 채 그대로 방치된 주둔지는 안개호수가 3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는 운하미로가 2곳입니다.

해당 거점의 경우 회피와 피해 저항 등 비교적 초기 성장에 크게 도움이 안 되는 버프를 주기에 인기가 적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반대로 가장 치열하게 진행되었던 주둔지는 명중과 추가 피해, 스킬 피해율 등 공격적인 옵션을 주는 무법지대붉은 나락이었습니다. 해당 거점은 2차 거점전을 대비해서라도 힘 있는 결사가 최종 주둔지로 이주한 사례가 많았습니다.


▲ 주인이 없이 공석으로 남은 거점은 총 8곳이다


우리는 전투민족! 가장 많은 전쟁을 한 결사는?

서버에 따라 평화로운 분위기로 흘러간 곳도 있지만, 끊임없이 전쟁과 약탈을 벌인 곳도 있습니다. 가장 많은 전투를 한 결사는 벨세이즈 1서버의 사랑 결사이며, 총 9회의 전쟁 활동을 벌였습니다. 두 번째는 아우리엘 1서버의 백곰 결사로 8번의 전투를 했고, 제롬 1서버의 악동 결사 역시 마찬가지로 8회의 전투 활동을 했습니다.

가장 많은 전쟁 활동을 벌인 서버는 론도, 아우리엘, 엘렌 서버로 약 180회 이상의 전투가 벌어져 현재 가장 치열한 전쟁 서버라 할 수 있습니다. 벨세이즈 1서버도 주목할만한데, 총 57회의 전쟁 선포가 이뤄지면서 피가 마를 날이 없었습니다.

사도바 4서버의 경우 단 6개의 결사가 참여하여 엘프 군단을 한 번씩 상대하면서 그대로 전쟁이 종료된 평화로운 서버도 있었습니다.


▲ 자신이 속한 서버의 전쟁 빈도가 어느 정도인지 체크해보자


세금 최대로! 서버별 평균 세율은 어떨까?

주둔지를 점령한 결사의 특권인 세금 획득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습니다. 세율이 높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유저라면 장비 제작이나 잡화점에서 상품을 얼마 사지도 않았는데, 골드가 확확 깎여나가는 것을 체험할 수 있죠.

세금은 검은칼 설치 비용이나, 해당 지역에 캠프를 설치한 결사가 자원을 채집하러 가는 비용까지 세세하게 조절할 수 있는데요, 점령 후 엘프 군단이 책정한 세금 그대로 관리하는 결사도 있고, 반대로 세율을 최대치까지 올리거나, 내리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활동하는 서버의 평균 세율이 어느 정도인지 알아둔다면 향후 새로운 거점을 점령했을 때 혹은 게임 플레이에 참고가 될 수 있겠죠.










다음 목표는 어둠노을 주둔지다! 신규 거점별 보유 평균 보유 재화

최초 거점 점령 보상에 따른 혜택 중 하나는 바로 엘프 군단이 쌓아둔 재화를 가져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해당 재화는 서버 오픈 이후 유저들의 활동량에 따라 누적된 것으로 주둔지별로 차이가 납니다.

2차 거점전에서 오픈되는 지역은 어둠노을 / 용암터 / 통곡의 고성 / 파도맞이 / 푸른불꽃으로 총 5곳인데, 이중 어둠노을이 쌓인 재화의 양은 물론 거점 버프도 공격과 관련된 것이라 가장 인기가 좋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푸른불꽃 거점의 경우 쌓인 재화는 가장 적으나, 무기 추가 공격력 4를 비롯하여 거점 버프의 힘이 막강하기에 역시 많은 결사가 노릴 것으로 보입니다.

통곡의 고성 같은 경우는 재화의 양은 많은 편이지만, 새로 추가되는 거점 중 유일하게 다소 수비적인 버프를 주기에 관심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질 것 같습니다. 과연 새로운 주둔지의 주인이 될 결사는 누구일지 기대되는데요, 2차 거점전은 4월 30일(일) 오후 8시부터 시작됩니다.

지난 1차 거점전과 동일하게 분쟁 기간은 4월 30일 오후 8시부터 5월 7일 오후 11시까지 1주일입니다. 이후 휴식 기간을 가졌다가, 5월 14일(일)에 새로운 거점과 함께 3차 거점전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 2차 거점전은 어둠노을 지역에서 혈전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