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아프리카TV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2023 피파 온라인4 eK리그 챔피언십 시즌1 개막날 2경기, 광동 프릭스가 kt 롤스터에게 승점 7점을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여줬다. 광동 프릭스는 1세트 김정민과 김준호의 경기만 비겼을 뿐, 나머지 세트에서 최호석, 박기홍이 모두 승리를 따냈다.

EACC 우승 후 eK리그까지 분위기를 이어가려는 kt 롤스터는 선봉으로 김정민, 광동 프릭스는 김준호가 출전했다. 이를 갈고 있는 쪽은 아무래도 광동 프릭스일 터. 김준호는 초반부터 김정민을 압박해 전반전에 선제골에 성공했으나 김정민은 당황하지 않고 전반 종료 직전에 벤제마로 동점골을 넣었다. 하지만 후반전에는 두 선수 모두 골을 넣진 못하며 1:1로 마무리, 승점 1점씩을 기록했다.

2세트는 곽준혁과 최호석이 출전했다. 칼을 갈고 있었던 최호석은 전반 10분 만에 곽준혁의 골대를 흔들었다. 주도권은 최호석이 쥐고 흔들었다. 곽준혁은 후반 중반까지도 제대로 상대를 압박하지 못하며 최호석이 계속 공격을 감행했다. 그래도 곽준혁은 후반 33분 벤제마로 1:1을 만들었다. 그러나 최호석도 다시 추가 득점에 성공하며 최호석이 2:1로 곽준혁을 잡았다.

마지막 3세트는 박찬화와 박기홍이 만났다. 광동 프릭스는 이번 세트도 박기홍의 선제골로 금일 모든 경기에서 선제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kt 롤스터도 만만치 않았다. 박찬화가 만회골을 통해 1:1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두 선수의 대결을 팽팽했다. 후반에도 한 골씩을 주고받아 2:2가 됐고, 박기홍은 종료 10분 전 비니시우스의 멋진 어시스트로 3:2를 만들어 광동 프릭스가 kt 롤스터를 상대로 승점 7점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