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펼쳐진 '2023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리그(이하 KDL)' 프리시즌1 아우라와 리부트의 대결에서 아우라가 스피드, 아이템 모두 3:0 완승을 거뒀다. 아우라는 금일 승리로 4승 2패 세트 +5, 라운드 +16으로 3위에 올라섰다.

이하 아우라 '시즈' 임재원의 승리 인터뷰 전문이다.


Q. 한 라운드도 내주지 않은 퍼펙트 승리다.

치열한 경기가 될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쉽게 이겨서 기쁨이 두 배다.


Q. 치열한 경기를 예상했다는 게 의외인데?

스피드전은 이길 거라고 생각했으나 아이템전이 살짝 불안했다. 그런데 오늘 너무 잘해줬다.


Q. 이번 시즌부터 새롭게 결성된 팀이다. 생각보다 호흡도 좋은데, 비결은?

프로팀에 소속된 선수들이 많아서 다들 노하우가 있다. 팀 호흡을 맞추는데 그리 어렵지 않았다.


Q. 집이 제주도로 알고 있는데?

경기 때마다 비행기를 타고 올라오고 있다. 넥슨에서 수도권 제외 다 교통비를 지원해주고 있어서 생각보다 힘들진 않다. 오늘은 어머니가 공항까지 태워주셨다(웃음).


Q. 데뷔한지 꽤 오래 됐다. 팀에서 '택' 이은택 선수 다음인데, 팀에서 어떤 포지션인가?

스피드전에서는 맏형이라 팀원들 컨트롤도 하고, 피드백은 다원이랑 주도적으로 하는 편이다. 아이템전의 경우에는 은택이 형을 보좌하고 있다.


Q. PO를 앞두고 광동 프릭스와 대결이 굉장히 중요할 것 같다. 지금 기세면 충분히 승산이 있어보인다.

광동이 강팀인 건 맞지만, 우리도 결승, 우승까지 노릴 수 있는 팀이다. 두렵진 않고, 재밌는 경기를 보여주고 싶다.


Q.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은?

아마추어팀이지만 응원해주는 팬들이 많다. 팬들의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 꼭 결승까지 진출하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