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2023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리그(이하 KDL)' 프리시즌1 팀전 8강 24경기, 광동 프릭스와 피날레 e스포츠의 대결이 펼쳐졌다. 그 결과, 광동 프릭스가 스피드전과 아이템전을 모두 승리하며 결승진출전 직행을 확정했다.

광동 프릭스가 이변 없이 1세트 스피드전을 압도했다. '성빈-스피어'의 원투로 1라운드를 선취한 광동 프릭스는 2세트도 승리를 거뒀다. '성빈-스피어'가 또 시작부터 치고 나갔고, 'Zzz'가 상대 에이스 '윤'을 철벽 마크했다. 그사이 '도그월드'까지 상위권으로 합류하면서 광동 프릭스가 1~3등을 독식했다. 마지막 3라운드에서는 '성빈'이 '윤'과의 선두 경쟁에서 승리하면서 라운드 스코어 3:0을 완성했다.

이어진 2세트 아이템전. 1라운드는 피날레 e스포츠의 것이었다. '바나나'가 결승선 코앞에서 일발 역전에 성공하며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2라운드에서 광동 프릭스가 곧바로 반격하며 1:1 동점이 됐고, 거기서 한 발 더 나아간 건 광동 프릭스였다. 마지막 점프대 구간에서 날렵한 코너링을 보여준 '스피어'가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결국, 확실한 팀플레이로 4라운드까지 승리하면서 광동 프릭스가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