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K-펠로우쉽 사업에 게임을 추가했다. 정부는 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장호, KOCIS)을 통해 K-컬처 해외협력망을 확대하고 있다. K-펠로우쉽은 전 세계 문화예술계 주요 인사를 국내에 초청하는 사업이다.

이전까지 K-펠로우쉽은 순수 문화예술 분야에 한정됐다. 정부는 올해부터 방송콘텐츠와 게임 분야 인사도 초청하기로 했다.

게임 분야 첫 초청 인사는 텐센트 리쉰고(Lih Shiun Goh) 시니어 디렉터다. 리쉰고 시니어 디렉터는 올해 11월 지스타 개최 기간에 맞춰 초청될 전망이다. 또한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기관을 통해 국내 업계 관계자와 만날 예정이다.

KOCIS는 김장 담그기와 같은 K-컬처 체험, 또 귀국한 후에는 재외문화원과의 협업, 또 K-콘텐츠의 현지 진출 지원 등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서 네트워킹해 나갈 계획이다.

김장호 원장은 "초청 인사들과 국내 관련 산업, 기관 관계자들과의 의미 있는 만남이 대한민국의 문화매력국가 이미지를 확산하고, K-콘텐츠의 세계무대 도약을 위한 교두보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