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가 큰 무대 경험이 적은 바텀 듀오 '페이즈-딜라이트'의 활약으로 2:0을 만들었다. 특히 '페이즈'의 날카로운 공격력이 G2를 뚫어버렸다.

2세트, 젠지는 바텀에서 좋은 소식이 들렸다. 2:2 싸움에서 '한스사마-미키엑스' 듀오를 상대로 승리하며 바텀 주도권을 잡았다. 그리고 탑 또한, '도란'의 트리스타나가 '브로큰 블레이드'의 케넨을 상대로 편하게 라인전을 리드했고, 바텀에선 '페이즈'의 아펠리오스가 더블킬에 성공하면서 급성장했다.

G2는 미드에서 갱킹을 통해 '쵸비'의 리산드라를 노려 킬을 가져온 적이 있지만, '쵸비'도 포탑을 통해 '캡스'의 애니를 함께 데려갔다. 벌어진 바텀의 차이는 더욱 벌어졌다. '페이즈'의 아펠리오스는 가는 곳마다 날카로운 킬각으로 유효타를 만들며 11분에 KDA 6/0/1로 G2 입장에선 벌써 지옥이 시작됐다. 글로벌 골드는 벌써 5천 이상으로 젠지가 굉장히 유리한 게임으로 흘러갔다.

빠르게 스노우볼을 굴리기 시작한 젠지는 17분 기준 킬 스코어는 15:4, 글로벌 골드는 8천 차이였다. 미드 억제기를 밀다가 '페이즈'의 아펠리오스가 첫 킬을 당했지만, 여전히 많이 유리한 젠지였다. 결국, 젠지가 19분 44초 만에 승리하며 2:0으로 앞서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