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가 9일 런던 코퍼 박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3 MSI 브래킷 스테이지 1일 차 G2 e스포츠와 대결에서 최종 스코어 3:1로 승리했다.

젠지는 초반 '도란'의 크산테가 '캡스'의 솔을 잡고 첫 킬을 기록했지만, 바텀에서 '딜라이트'가 전사했다. 그리고 '피넛'의 엘리스가 '브로큰블레이드'의 케넨을 잡기 위해 다이브를 시도했지만, 오히려 위기에 빠지며 G2의 아군이 합류해 '도란'과 '피넛'이 모두 전사했다.

이후 서로 소규모 교전이 이어지며 킬을 주고 받았다. 그리고 22분, G2의 블루 지역에서 큰 전투가 펼쳐졌는데 여기서 젠지가 상대 뽀삐와 솔을 잡아내고 잘 빠져 이득을 취했다. G2는 '한스사마'의 드레이븐이 잘 성장했으나 편하게 딜할 환경이 잘 마련되지 않았다.

G2는 바론을 치면서 상대를 유인했다. 그리고 케넨이 뒤를 돌았는데 '도란'의 크산테가 케넨을 마크하며 케넨이 먼저 잘리고 한타가 젠지의 승리로 끝났다. 완승을 거둔 젠지는 27분에 바론을 가져가며 골드 차이와 더불어 스노우볼을 빠르게 굴릴 준비를 마쳤다.

바론 버프를 두른 젠지는 빠르게 공격을 감행해 G2의 수비를 모두 뚫고 넥서스를 파괴하는 데 성공, 3:1로 G2를 잡고 상위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한편, 10일 오후 9시에는 LCK의 T1과 LEC의 매드 라이온즈가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