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위정현 학회장, 장현국 대표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국회의원에게 위믹스를 불법적으로 지원하거나, 투자 관련 내부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라고 15일 밝혔다.

지난 10일 한국게임학회(학회장 위정현)은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부터 시작된 의혹을 '위믹스 사태'라 규정했다. 학회는 "P2E 업체와 협단체가 국회에 로비하는 것 아닌가라는 소문이 무성했다"라며 이익공동체설 주체로 위메이드를 지목했다.

위메이드는 곧바로 한국게임학회 주장을 부인했다. 위메이드 측은 "로비는 사실무근이고, 오히려 한국게임학회에 지난 2020년부터 각종 학술발표대회뿐만 아니라 설립 20주년 기념 학술대회 등 관련해 총 5회에 걸쳐 2,800만 원을 후원한 적은 있다"라고 반박한 바 있다. 위메이드 주장에 위정현 학회장은 "학회의 통상적인 후원 요청이다"라고 설명했다.

논란이 계속해 확산하자, 15일 위메이드는 장현국 대표 명의 입장을 발표했다. 장 대표는 "위메이드가 국회의원에게 위믹스를 불법적으로 지원하거나, 투자 관련 내부 정보를 제공하였다는 취지의 보도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가짜 뉴스를 생산 및 유포하는 행위에 엄정하게 대처하고, 민형사상의 모든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