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카네 탄호이저는 후쿠키타루와 같은 관명을 쓰는 캐릭터입니다. 게임 속 설정으로도 같은 기숙사방을 사용하는 룸메이트이며, 후쿠키타루가 고등부로 선배입니다.

게임보다는 애니메이션으로 먼저 등장하여 트레이너들에게 인상을 깊게 남겼는데, 이름을 기억 못하더도 '허구한날 쌍코피 터져서 우는 아이'라고 하면 기억날지 모릅니다. 꾸준히 게임을 했다면 Brand-new Friend 이벤트에서 미션 소개 요원으로 나와 '에이, 에이, 뭉!' 을 외치던 모습이 더 각인되었을지도 모르고요. 여하튼 중요한건 귀엽다는 겁니다.

그리고 우마무스메 서비스 이후 처음으로 등장한 2성 우마무스메라는 기념비적 업적도 남겼죠. 다만 태생이 2성이라 그런지 스킬 배치나 성장치, 적성면에서 다소 아쉬운 성능을 가졌습니다.

물론 태생 2성 중에서도 엘 콘도르 파사나 골드 쉽, 그래스 원더 등 탈 2성급 우마무스메들이 존재하니, 딱히 별 갯수로 인한 문제라기보다는 팀 카노푸스 자체의 문제라 봐야할지도 모릅니다. 이 부분은 훗날 게임에 등장하게 되는 트윈 터보도 마찬가지입니다.이쿠노는 과연...





성장 보정 및 기본 스탯

■ 추천 거리 : 장거리
고유기부터 회복기이고, 보유 스킬도 회복이 많기 때문에 중거리보다는 장거리에서 힘을 발휘할 확률이 높습니다. 적성을 올리면 마일도 뛸 수 있지만, 딱히 성능적으로 이득을 볼 수 없기에 장거리에만 집중합시다.


■ 추천 각질 : 선입

선행으로 뛰기에는 고유기 순위 조건이 다소 애매하고, 시너지를 낼 스킬도 없기 때문에 무난하게 선입으로 키우는 것을 추천합니다. 물론 추입으로 키우는 것이 좀 더 강력해질 수 있으나, 더 좋은 추입 주자들이 많아 경쟁력을 갖추기란 힘듭니다.

■ 육성 난이도 : 어려움
카노푸스 소속답지 않게(?) 하드한 일정을 소화하는 우마무스메입니다. 클래식 3관은 물론 대부분 어려운 대회를 모두 출전하기에 훈련을 소홀히 하면 즉시 배드 엔딩 행입니다.

무엇보다 성장치면에서 육성 초보와 최악의 상성을 자랑하는 스태미나 + 근성이기 떄문에 체감상 좀 더 어려운 감이 있습니다.


보유 스킬


■ 고유 스킬 : 레디, 땅!(2성) / 땅, 팟, 뭉(3성)
발동 조건 : 진행거리 비율 50% 이상, 레이스 중반 / 순위 3 이상, 순위 비율 70% 이하 (챔피언스 미팅 : 3~6위 / 팀 경기장 : 3~8위 / 풀 게이트 : 3~13위)

스킬 아이콘은 슈퍼 크릭이나 하루 우라라, 아그네스 타키온과 같은 회복기지만 1주년 버프 혜택을 받아 속도가 상승하는 추가 효과가 있습니다. 순위 조건도 상당히 널널한 편이니 발동이 그리 어렵지 않아서 체력면에서 부족함을 느낄 일은 별로 없습니다.

대신 계승기로 쓰기에는 애매한 편입니다. 슈퍼 크릭이나 힐러 그래스 원더의 경우 1주년 패치로 체력을 좀 더 회복시키는 상위 회복 스킬로 탈바꿈했지만, 마치카네 탄호이저의 스킬은 타키온과 마찬가지로 속도가 추가되는 하이브리드 스킬이라 회복량이 적습니다.


■ 보유 스킬
보유하고 있는 스킬의 티어가 그리 높지 않다는 것이 아쉬운 편입니다. 레어 회복기인 마이동풍은 발동 조건이 완화된다고는 하지만, 결국 안정성이 떨어지기에 기피되는 스킬입니다.

쥐어짜기도 딱히 발동 타이밍이 좋다고 하기에는 애매한 스킬이라 우선순위가 낮으며, 뒷심 역시 다시 한 번 패치가 이뤄져야 쓸만한 스킬이 됩니다.

노도의 추격이 그나마 쓸만하지만, 장거리 전용 스킬이고 가속기는 따로 챙겨야 하기 때문에 여러모로 쓰기 어렵다는 평가입니다.


육성 방법


■ 추천 스탯
애정으로 쓰는 것을 전제하에 스피드 파워 1200에 스태미나 1000 달성을 첫 목표로 잡고, 이후에 소지한 서포트 카드 풀에 따라 육성법을 넓혀 봅시다.

고유기가 회복이라는 점을 이용하여 초반부터 스피드와 파워를 팍팍 밀어주는 육성법을 취하는 것이 주요 포인트입니다. 특히 URA나 아오하루 시나리오에서는 무난하게 스파지 육성이면 충분합니다.

클라이맥스의 경우 마일 적성을 맞춰야 한다는 부담 떄문에 실전용으로 쓰기 어렵고, 일본에서조차 2년간 버림받았던 선입 각질이라 더더욱 대회에서 보기는 힘듭니다. 근성 육성이 희망이라기에는 성장치가 다소 나쁜 편이라 상당한 인내심을 요구합니다.


■ 서포트 카드 세팅


위에서 언급했듯 고점을 생각하면 근성 육성이 들어가야 하지만, 스태미나쪽에 성장치가 몰린 바람에 이도 저도 아닌 스탯이 나올 확률이 높습니다. 어차피 마일 적성 문제로 클라이맥스에서는 재미를 보기 힘드니, 당분간 3성을 만드는 것에 집중하고, 이후 시나리오에서 한 번씩 꺼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히든 이벤트 및 고유 칭호

■ 히든 스탯&스킬 획득 이벤트
◈ 마일 CS 이후・기쁨이 장난아냐

획득 조건 : 클래식급 마일 CS에서 다이타쿠 헬리오스에게 승리
ㄴ획득 보상 : 파워 +20 / '마일 코너◯'의 힌트 Lv +1

◈ 아리마 기념 이후・승리 후의 소화시키기

획득 조건 : 클래식급 아리마 기념에서 나이스 네이처에게 승리
ㄴ획득 보상 : 스태미나 +20 / '안쪽 코너 여포'의 힌트 Lv +1

◈ 야스다 기념 이후・이겨서 바밤바―

획득 조건 : 시니어급 야스다 기념에서 이쿠노 딕터스에게 승리
ㄴ획득 보상 : 근성 +20 / '상승기류'의 힌트 Lv +1

◈ 올커머 이후・이겨서, 폭주

획득 조건 : 시니어급 올커머에서 트윈 터보에게 승리
ㄴ획득 보상 : 스피드 +20 / '있는 대로 모두'의 힌트 Lv +1


전부 팀 동료를 꺾었을 때 발생하는 이벤트로 챙기면 좋긴 하지만 굳이 챙기지 않아도 무방합니다. 마일 CS나 야스다 기념의 경우 탄호이저의 마일 적성이 기본 D이기 때문에 개조가 필수입니다.

받아오는 스킬도 마일 스킬들은 딱히 쓸모 없기 때문에 생각날 때만 이벤트를 챙기거나, 혹은 나이스 네이처에게만 이겨 안쪽 코너 여포 정도만 받아옵시다.


■ 고유 칭호 획득 조건
◈ 대기만성

획득 조건 1. : G1 레이스에 12회 이상 출전

획득 조건 2. : 국화상, 아리마 기념(시니어급)을 포함해 2500m 이상의 대상에서 4회 이상 우승


육성 목표를 따라가면 G1 레이스 7회까지는 달성할 수 있기에 추가로 5회만 더 나가면 됩니다. 획득 조건 2번째인 장거리 레이스 4회 우승 역시 기본 3회는 육성 목표에 포함되어 있기에 1번만 나가주면 칭호 획득이 가능합니다.

G1 레이스 12회 출주가 부담이 될 수 있으나, 우승 조건은 장거리 레이스 4회뿐이고, 어차피 클라이맥스에서는 모든 G1을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해야 제대로 된 스탯이 나오기에 큰 부담은 없는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