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 프릭스 '쿨' 이재혁이 17일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열린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리그(KDL) 프리시즌2 개인전 32강 A조에서 압도적인 기량으로 1위를 차지하며 상위 라운드로 향했다. 이재혁은 지난 시즌 챔피언다운 여유와 주행 능력으로 상대 선수들을 제압하며 가장 먼저 50포인트를 돌파했다.

이하 광동 프릭스 '쿨' 이재혁의 승리 인터뷰 전문이다.


Q. 1위를 차지한 소감은?

조가 어려웠는데, 팬들의 걱정을 덜어내서 기분이 좋다.


Q. 지난 시즌 양대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어떻게 지냈나?

기쁨은 잠깐 미루고, 바로 예선 준비를 했다.


Q. 오늘은 표정부터 굉장히 여유로워 보였는데?

선수 생활을 하면서 무표정인 경우가 많았는데,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팬분들도 좋아하시지 않을까 해서 그런 표정을 지어봤다.


Q. 이번 시즌 목표는?

프리시즌1 양대 우승을 해내서 이번 시즌 목표를 정하기가 어렵다. 이번에는 뭔가 더 압도적인 기량으로 빨리 승부를 내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 그리고 만약 2연속 양대 우승을 차지하면 정말 좋을 것 같다.


Q. 개인전 우승에 있어 가장 강력한 라이벌은?

'월드' 노준현 선수다. 합숙 생활을 하고 있는데, 개인전에 대한 욕심이 크더라. 오늘도 좀 무섭긴 했다. 복병이라고 생각한다.


Q. 포텐셜의 저항이 대단했는데?

포텐셜과 스크림을 해본 적이 없다. 그래서 실력을 몰라 더 긴장했던 것 같고, 우리의 생각보다 훨씬 잘하더라. 그런 부분이 겹치면서 고전한 것 같다.


Q.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은?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오늘 팀전은 살짝 불안했는데, 남은 경기는 더 열심히 준비해서 깔끔한 승리를 따낼 수 있도록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