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라가 18일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리그(이하 KDL)' 프리시즌2 8강 4경기, 세라픽전에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아우라는 스피드전과 아이템전 모두 3:0으로 승리하면서 아마추어 최강의 위엄을 제대로 증명했다.

다음은 아이템에이스 '택' 이은택과의 인터뷰 전문이다.


Q. 승리한 소감은?

상대도 우리처럼 아마추어이지만, 프로 팀이라 생각하고 경기에 임하자고 했다. 그래서 팀원들도 한판 한판 열심히 했던 것 같다. '루닝' 홍성민 선수가 한번도 6:0을 해본 적이 없다고 하더라. 티는 안 냈지만, 꼭 6:0을 만들어주고 싶었다.


Q. 지난 시즌을 3위로 마무리했는데, 올 시즌 목표는 무엇인지.

저번 시즌은 3위로 마무리했지만, 멤버도 더 좋아졌기 때문에 이번 시즌은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Q. 확실히 '루닝' 홍성민의 영입으로 스피드전이 이전 시즌보다 강력해진 느낌이다.

성민이가 막내라 아직 팀에 100% 적응은 못했다. 그래도 형들과 친해지려고 장난도 많이 치고 한다. 이전보다 조금 더 잘하고 있기 때문에 시간만 더 주어진다면 완벽한 모습 보여줄 수 있을 거 같다.


Q. 목표가 우승이라고 했는데, 현재 자신감을 표현해보자면?

아이템전만 이야기 해보면, 우리는 지난 시즌에 일곱 팀을 모두 다 이겨봤고, 이번 시즌도 자신 있다. 모든 팀이 우리가 하는 메타를 따라하더라. 그래서 우리가 조금 더 우위에 있지 않나 싶다. 그대로 항상 방심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Q. 지난 시즌은 자석+부스터(자부) 메타였다. 이번 아이템전은 어떤가.

저번 시즌에 비해 적긴 하지만, 결국에는 자부 메타가 될 때가 많다. 지금은 공격 아이템이 많이 나와서 미들 라인에서 변수가 많다. 게임의 틀을 얼마나 더 빨리 그리느냐, 그 차이가 큰 것 같다.


Q. 경쟁 팀은 어디라고 생각하나.

아이템전 경쟁 팀은 센세이션이다. 이번에 잘하더라. 센세이션 아니면 리브 샌드박스가 현재 아이템전을 잘하고 있는 것 같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전날 레벨업지지 피시방에서 연습 환경을 제공해 주셨다. 덕분에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연습도 편하게 했다. 컨디션이 좋아서 덕분에 퍼펙트 승리를 하지 않았나 싶다.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