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배성웅 감독-'케리아' 류민석과의 인터뷰 전문이다.
![](https://static.inven.co.kr/column/2023/06/21/news/i8205168314.jpg)
Q. 승리한 소감은?
배성웅 감독 : 연승을 이어가는 분위기를 탄 것 같아 만족스럽고 좋다.
'케리아' : 마찬가지로 연승 해서 기쁘고, 경기는 짜여진 구도 그대로 나왔다고 생각한다.
Q. 광동 프릭스전 어떻게 준비했는지.
배성웅 감독 : 미드가 특이한 챔피언을 한다 정도로 생각했다.
'케리아' : 바텀만 보자면, 상대가 (밴픽에서) 원딜을 내려서 비주류를 뽑는 경향이 좀 있었다. 또, 밀리오-유미 구도에서 유미를 선호하는 경우가 많았다. 우리가 선호하는 챔피언과 상대가 선호하는 챔피언이 반대라 어느 구도가 나와도 서로 자신 있어 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
Q. (배성웅 감독에게) 오늘 밴픽에 직접 올라갔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나.
배성웅 감독 : 오늘 임재현 코치가 예비군을 다녀와서 그렇게 됐다. 오랜만에 올라가다 보니까 그래도 부스 안에 있을 때보다는 약간 떨렸다. 근데, 오늘 같은 경우는 (밴픽이) 가능한 범위에서 다 나왔던 것 같다.
Q. (배성웅 감독에게) 미드 이즈리얼은 예상했나. 또 1, 2세트 동일한 조합으로 임했는데, 1세트를 압도했기 때문에 할 수 있었던 선택인가.
배성웅 감독 : 이즈리얼이 나올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후반에 엄청난 활약을 보여줬으면 (밴픽이) 달라졌을 수도 있겠지만, 그런 그림은 잘 안 나왔던 것 같아서 크게 문제 없다고 느꼈다.
Q. ('케리아'에게) 유미-밀리오 구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
'케리아' : 우리 팀은 어느 챔피언을 잡아도 조합을 잘 짜서 잘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 광동 프릭스 같은 경우에는 최근에 밀리오-유미가 살았을 때 제리-유미 조합을 많이 선호하더라. 상대가 밀리오를 하더라도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고 생각해서 그냥 제리-유미, 아펠리오스-밀리오를 나눠 먹고 해도 될 것 같다고 판단했다.
Q. (배성웅 감독에게) '오너' 문현준이 단독 POG를 받았다. 최근 인터뷰에서 피드백 방향이 좋게 흘러간다는 인터뷰를 하기도 했는데, 오늘 '오너'의 플레이는 어떻게 봤나.
배성웅 감독 : 중간 중간 번뜩이는 장면도 나왔고, 플레이 자체는 괜찮았다. 그래도 완전히 100%까지는 아닌 것 같아서 아직 더 나아질 수 있고, 더 잘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Q. 3주 차에 접어드는 시점에서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은?
배성웅 감독 : 큰 틀에서 이야기가 좀 더 잘 됐으면 좋겠다는 얘기가 나와서 그런 부분을 고쳐나가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그 부분이 조금 더 다듬어지면 좋은 팀이 되지 않을까 한다.
Q. 다음 상대는 KT다.
배성웅 감독 : KT가 내일(22일) 디플러스 기아와 만나고, 그 다음 경기가 우리다. 경기를 보고 분석하는 게 제일 중요할 것 같고, 또 상대가 누구든 우리가 잘 준비하는 게 중요하다. KT-디플러스 기아전을 보고 방향성을 정하지 않을까 싶다.
'케리아' : 지금까지의 KT를 보면 상체에서 게임을 운영하는 경우가 많은데, 선호하는 조합이 정해져 있다고 생각한다. 그 부분만 막으면 상대가 원하는 방향으로 원활하게 풀어가지 못할 거라고 생각한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배성웅 감독 : KT전도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한다. 잘 준비해서 오겠다.
'케리아' : 파이팅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