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년을 기념하는 상징적인 픽업은 키타산 블랙이 가져갔지만, 그녀와 페어를 이루는 사토노 다이아몬드도 뒤를 이어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스토리상에서 사토노는 파인 모션급은 아니더라도 굉장히 명망 높은 가문의 아가씨로 등장합니다. 아예 작중 배경으로 사토노 그룹이라는 것이 언급되며, 세상 물정을 전혀 모르는 어리숙한면부터 시작해서, 유원지를 전세 낸다는 등 수많은 아가씨가 존재하는 우마무스메 세계관에서도 탑급으로 묘사됩니다.

또한, 키타산과 마찬가지로 외모만 보면 이미 고등부처럼 보이지만, 놀랍게도 이제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등부로 입학한 꼬맹이입니다. 이번 가을에 단짝인 키타산과 함께 TV 애니메이션 3기의 주인공으로도 낙점되었으니 앞으로의 활약도 기대됩니다.

인게임 성능으로는 키타산과 마찬가지로 장거리에 특화된 유형입니다. 눈여겨볼 점으로는 처음으로 방향 패시브 스킬의 상위 레어를 달고 나왔다는 것이며, 조건에 따라서 고유 스킬의 성능이 상승한다는 것도 포인트입니다.

다만 성장치와 각질의 한계가 있어 무개조로 활약하기에는 조금 어렵고, 스킬 구성면에서도 애매한 스킬이 몇 개 끼어 있어 반드시 뽑아야 할 캐릭터는 아닙니다.

그래도 출시 직후의 대회였던 아리에스배에서 어느 정도 지분이 있기도 했고, 고유기 발동 타이밍이 기가 막힌다면 예상외의 폭발력을 보여주기도 해서 애정캐로 쓸만한 성능을 보여줍니다.





성장 보정 및 기본 스탯

■ 추천 거리 : 중거리, 장거리
대회에서는 장거리에서 한 번 활약했고, 이외에는 중거리 정도가 적정 거리라 평가 받습니다. 마일 이하의 거리에서는 고유기의 발동 타이밍이 너무 늦어 추천하지 않습니다.


■ 추천 각질 : 선행, 추입
고유기의 최대 효과를 노릴 수 있느냐 없느냐가 핵심인데, 주력 거리에서는 주로 추입으로 개조하여 쓰게 됩니다. 중거리 이하의 거리에서는 선행 각질이 선호되는 편이며, 오히려 기본 각질인 선입으로는 거의 쓰이지 않는다는 것이 함정입니다.


■ 육성 난이도 : 어려움
개조를 하지 않으면 기본 각질인 선입 자체가 육성 과정에서 애로사항이 많기 때문에 자체 난이도가 높은 편입니다. 특히 성장치마저 스태미나 15% / 지능 15%로 크게 시너지가 나지 않고, 장거리 대회를 전부 나가는 타입이라 올려줘야 할 것이 많습니다.

뉴트랙 기준에서 근지 육성과의 궁합은 정말 별로였는데, 그렇다고 일반적인 구성의 스스지로도 육성의 한계가 있어 꽤나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야 합니다.


보유 스킬


■ 고유 스킬 : 어둠을 비추어라 영원한 빛
발동 조건 1. : 최종 직선 진입 / 순위 2 이상, 5 이하 (2~5위) / 선두와의 거리 차이 5m 이하
발동 조건 2. : 최종 직선 진입 / 순위 2 이상, 5 이하 (2~5위) / 선두와의 거리 차이 5m 초과

수치상으로는 오구리 캡의 고동이나 루돌프의 황제와도 같은 '굉장히' 수식어가 붙은 고유 스킬입니다. 대신 항상 최고 수치로 발동되는 것은 아니고, 선두와의 거리가 5m 이하라는 조건이 달려 있습니다. 물론 해당 조건을 만족시키지 못해도 일반적인 수치의 성능은 되니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최종 직선이라는 늦은 타이밍에 발동하는 고유 스킬인 이상, 최고 수치로 발동하는 것이 아니라면 쓸모가 없긴 합니다.

결국 순위 조건인 2~5위를 맞추는 것이 중요한데, 문제는 코스에 따라 해당 조건을 맞추기 위해서 기본 각질인 선입이 아닌, 추입이나 선행으로의 개조가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사토노의 육성 난이도를 올리는 주범으로 일섭에서는 현재 선입 각질에 대한 처우(가속 스킬)가 좋아져서 쓸만하지만, 한국 서버에서는 여전히 깡체급 추입이나 선행 각질로 빈틈을 찌르는식이 아니라면 쓰기 어렵다는 평가입니다.


■ 보유 스킬
장거리와 중거리, 선행과 선입 스킬의 뒤섞여 있는 다소 아쉬운 구성입니다. 특히 각성 레어 스킬 중 하나인 시계 방향의 귀신은 우회전 코스에서 스피드와 파워를 각각 60씩 동시에 보정시켜주는 매우 좋은 스킬이지만, 반대로 좌회전 대회에서는 무쓸모라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다른 레어 스킬인 잠복 태세 역시 순위 조건이 걸려 있어, 회복 스킬 중에서는 티어가 그리 높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선입으로만 쓸 수 있는데, 정작 선입으로 대회 나갈일이 없는 사토노기 때문에 없는 스킬이나 다름 없습니다.

중거리 직선도 뭔가 스킬을 하나 버리는 느낌이라 아쉽고, 노력의 결과도 선입과 추입에서는 쓰기가 애매합니다. 사실상 1티어 스킬이라 할 만한 것은 시계 방향의 귀신 하나뿐이며, 나머지는 어중간한 스킬들이기 때문에 뛰어난 구성이라 말하기는 힘듭니다.


육성 방법


■ 추천 스탯
주 활동 코스는 장거리 추입이라 생각하고 육성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근성 육성은 그 자체로도 난이도가 높지만, 스태미나 성장치를 보유한 사토노와는 더욱 난이도가 상승합니다.

기본적으로는 아오하루 느낌이 드는 스피드 + 스태미나 + 지능 위주의 육성을 챙기고, 다행히 자체 육성 이벤트에서 파워 스탯을 많이 챙겨주는 편이라 꽤 밸런스 있는 성장이 가능합니다.

주의할 점으로 잠복 태세 스킬의 경우 각질뿐만 아니라 순위 조건까지 걸려 있어, 발동 확률이 그다지 믿음이 가지 않습니다. 원호의 마에스트로 등 다른 1티어 회복 스킬을 기본적으로 습득하고, 보험용으로 배우는 스킬이라 생각합시다.


■ 서포트 카드 세팅


근성 육성이 고점은 굉장히 높지만, 스피드 성장치가 일절 없는 사토노 입장에서는 지옥과도 같은 육성이 되어버립니다. 어지간히 서포트 풀이 넓은 상태가 아니라면 일반적인 스스지 형태의 덱이 평균 고점은 쉽게 띄울 수 있습니다.

또한, 사토노가 활약하는 3,000m나 3,200m급 코스는 뉴트랙 시기의 근성 육성으로는 스태미나를 맞추기란 불가능에 가깝기에 근성 육성은 취미의 영역으로 남을 확률이 높습니다.


히든 이벤트 및 고유 칭호

■ 히든 스탯&스킬 획득 이벤트
◈ 시니어 아리마 기념 이후・동경의 대상과 나란히

획득 조건 : 가을 시니어 3관 달성
ㄴ획득 보상 : 스피드 +10 / 스태미나 +10 / 근성 +10 / '가을 우마무스메◯'의 힌트 Lv +2

육성 목표에 텐노상(가을)과 아리마 기념이 포함되어 있기에 시니어 시즌 재팬컵만 잊지 말고 나가주면 히든 스탯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가을 우마무스메 힌트를 주기 때문에 가을 시즌 대회를 준비중이라면 잊지 말고 나가줘야 합니다.

※ 해당 이벤트는 클라이맥스 시나리오에서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 고유 칭호 획득 조건
◈ 소원을 이뤄주는 보석

획득 조건 1. : 육성 랭크 'S' 이상인 우마무스메(부모)에게서 계승

획득 조건 2. : 국화상, 텐노상(봄), 재팬컵(시니어급)에서 우승하고, 아리마 기념에서 2연패

육성 전 계승받는 부모마의 랭크가 S여야 하는 조건은 뉴트랙 들어와서는 달성하기가 그다지 어렵지 않습니다.

국화상 - 텐노상(봄) - 아리마 기념(2연패)는 육성 목표에 포함되어 있기에, 히든 스탯을 따는 이벤트와 마찬가지로 시니어 시즌 재팬컵만 잊지 말고 나가주면 칭호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