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열린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리그(KDL) 프리시즌2 풀리그 8경기, 성남 락스와 포텐셜의 대결, 성남 락스가 스피드전 3:1승리, 아이템전 2:3패배, 마지막 에이스 결정전에서 '띵' 이명재가 승리를 가져오며 1승을 추가했다.

월드 뉴욕 대질주에서의 팀전 스피드전 1라운드, 포텐셜을 예상과 달리 '서머' 황건하가 1위, '웨이브' 이해원이 4위를 차지하며 성남 락스를 꺾고 승리했다. 락스는 2라운드에서는 총력을 다해 '띵' 이명재, '쫑' 한종문이 1, 2위를 차지하며 1:1을 만들었고, 이후에도 성남 락스가 계속 포텐셜을 상대로 리드하며 스피드전을 3:1로 승리했다.

이어진 아이템전, 포텐셜은 '바나나' 정승민을 투입하고, '태민' 박태민이 1위로 골인해 아이템전을 먼저 1:0으로 리드하며 출발했다. 포텐셜은 확실히 아이템전에 강했다. 락스에 비해 전혀 밀리지 않았고, 팀원들의 적절한 아이템 연계를 통해 락스의 주행을 방해하면서 2라운드까지 승리해 2:0이 됐다.

3라운드도 포텐셜이 앞서며 그대로 퍼펙트 승리를 가져오나 싶었는데, 락스는 후반으로 접어들며 네 명이 모두 선두권으로 치고 나가면서 1위부터 4위까지 차지해 1:2로 추격을 시작했다. 기세를 타기 시작한 락스는 4라운드도 후반에 극적인 역전에 성공하며 2:2를 만들었다. 하지만, 포텐셜은 마지막 5라운드에 접전 끝에 락스를 잡고 승부를 마지막 에이스 결정전으로 이끄는 데 성공했다.

에이스 결정전에서 성남 락스는 '띵' 이명재, 포텐셜은 '서머' 황건하가 출전했다. 서로 차이가 거의 없을 정도로 치열한 주행이 계속됐고, 마지막 순간 '서머'가 실수를 범하며 결국 '띵' 이명재가 승리하며 성남 락스가 1승을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