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열린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리그(KDL) 프리시즌2 9경기, 센세이션이 쇼타임을 2:0으로 잡고 프리시즌 이후 첫 2:0 승리를 따냈다. 센세이션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조커' 김주영을 영입하는 등, 프리시즌2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이하 센세이션 '가드' 최영훈의 승리 인터뷰 전문이다.


Q. 시즌 첫 승에 성공한 소감은?

새롭게 리빌딩하면서 지난 시즌 승리도 에결을 통한 승리였는데, 오늘 2:0으로 이겨서 기분이 좋다.


Q. 프리시즌이긴 하지만, 지난 시즌 팬들의 기대를 충족하지 못했다. 이번 시즌부터 멤버 변화도 있었고, 어떻게 대회를 준비하고 있었는지?

지난 시즌 스피드전은 강한 모습을 보여준 것 같은데, 아이템전에서 패배가 많았다. 그래서 아이템전에 대한 보강을 하기 위해 '조커' 선수를 영입했다. 이후 아이템전 메타가 변했는데, 잘 적응하고 있다.


Q. 드리프트 이후 본인의 폼 변화를 이야기 해본다면?

몸싸움 부분에서 아직도 적응이 좀 힘들다. 개인적으로 50%정도 적응한 것 같다.


Q. '조커' 김주영이 합류했다. 아직 생소한 선수라고 볼 수도 있는데, 간단히 소개 부탁한다.

플레이적으로는 상대하기 까다로운 선수다. 아군일 때 든든하다. 외부적으로 성격도 좋고 분위기메이커고, 팀에 잘 적응하고 있다. 장난끼가 워낙 많은 선수인데, 진지할 때는 진지했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


Q. 아이템전이 발목을 잡았었는데, 요즘은 어떤가? 메타의 변화도 있긴 했는데?

프리시즌1에는 자석 메타가 90%이상이면, 지금은 실력적으로 어느 정도 차이가 나긴 한다. 아직 개선이 필요하긴 하지만 시즌1보다 지금이 낫다.


Q. 이제는 정말 베테랑이다. 선배 게이머보다 후배가 훨씬 많은데, 이번 시즌에도 같이 활동하던 선수들이 입대하거나 하는 경우도 있는데, 어떤 느낌인지?

리브 샌드박스에서 박인수, 정승하 선수가 입대했다. 항상 같이 했던 선수들인데, 그런 선수들이 하나, 둘 떠나니까 실감이 확 나진 않지만, 조금 더 지나면 나도 실감이 될 것 같다.


Q. 다음 경기는 성남 락스다. 상위권 도약을 위해 경쟁 상대인데, 어떤 대결이 될 것 같은가?

성남 락스가 2승이다. 그런데 생각보다 힘들게 이긴 것 같다. 개개인은 훌륭하지만 팀으로 봤을 때 우리가 충분히 할만하다고 생각한다.


Q.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은?

프리시즌1에는 적응하는 시간이 길었다. 그래서 팬들이 실망하셨을 것 같은데, 시즌2에는 시즌1 몫까지 다해서 보답드릴 수 있도록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