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열린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리그(KDL) 프리시즌2 개인전 32강 C조, 광동 프릭스 '성빈' 배성빈이 51포인트로 가장 먼저 1위를 차지하며 상위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이어 '현수' 박현수, '띵' 이명재가 2위와 3위, 마지막 4위는 동률이었던 '조커' 김주영과 '나비' 최승현이 1:1 매치를 펼쳐 '조커' 김주영이 승리해 4위 자리를 차지했다.

1라운드, 센세이션의 새 얼굴 '조커' 김주영이 1위를 차지하며 반란을 예고했다. 하지만 이후 라운드부터 리브 샌드박스 '현수' 박현수, 광동 프릭스 '성빈' 배성빈, 성남 락스 '띵' 이명재 등, 1위 싸움이 예상됐던 선수들이 올라오기 시작하면서 선두 싸움은 '현수' 박현수와 '성빈' 배성빈의 싸움으로 흘러갔다.

'현수' 박현수가 43포인트, '성빈' 배성빈이 47포인트로 50포인트 직전까지 올라왔고, 그 뒤를 '띵' 이명재가 35포인트로 추격했다. 그렇게 시작된 8라운드, 선두권에서 5~6명의 선수가 주행을 펼치며 접전으로 흘러갔고, 몸싸움을 통한 변수로 충분히 순위 변동이 생길 싸움이 이어졌다.

'나비' 최승현과 '성빈' 배성빈이 가장 앞서가고 있었고, '나비' 최승현이 1위, 47포인트였던 '성빈' 배성빈이 4위로 올라오며 51포인트가 되어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현수' 박현수가 46포인트, '띵' 이명재가 36, '조커' 김주영과 '나비' 최승현이 30포인트로 동률이 됐다. 마지막 4위 결정전으로 이어진 '조커'와 '나비'의 대결, '조커' 김주영이 '나비' 최승현을 꺾고 마지막 4위 자리를 차지하며 상위 라운드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