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락스가 25일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펼쳐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리그(이하 KDL)' 프리시즌 센세이션과 대결에서 2:0으로 승리하고 소중한 1승을 추가했다.

PO를 바라보고 있는 두 팀의 대결이라 승리가 더욱 중요한 대결이었다. 스피드전 1라운드, 센세이션은 '조커' 김주영과 '퍼센트' 김응태가 1, 2위로 초반부터 치고 나갔고, 성남 락스는 '띵' 이명재와 '쫑' 한종문이 추격을 시작했다. 그러나 선두 자리까지 올라서진 못했고, 성남 락스도 3, 4, 5, 6위를 차지했으나 1, 2위를 차지했던 센세이션이 먼저 1승을 챙겼다.

그리고 2라운드는 '띵' 이명재가 1위를 수성하고 있었는데, 마지막 순간에 '호준' 문호준, '가드' 최영훈, '퍼센트' 김응태 등이 '띵'을 추격해 2라운드도 승리를 가져간 센세이션이었다. 월드 뉴욕 대질주에서의 3라운드, 락스의 반격이 시작됐다.

락스는 '띵' 이명재를 필두로 '쫑' 한종문, '스펠' 김우준이 미들에서 활약하며 첫 승리를 따냈다. 4라운드, '호준' 문호준이 1위로 치고 나갔다. 락스는 4라운드도 '띵'과 '쫑'의 원투 펀치가 활약하며 순식간에 2:2 동점을 만들었고, 5라운드도 '띵'의 원맨쇼가 이어져 3:2로 센세이션을 꺾었다.

아이템전 1라운드, 경기 내내 센세이션이 앞서가고 있었는데, 락스는 아이템을 활용해 오르막 구간에 번개를 막으며 속도가 급하게 내려갔고, 그 타이밍을 노려 '두찌'가 역전에 성공, 1:0을 만들었다. 센세이션은 락스를 상대로 한 라운드를 가져오긴 했지만, 오늘 만큼은 훨씬 침착했던 성남 락스가 아이템전도 3:1로 승리하고 세트 스코어 2:0으로 센세이션을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