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 프릭스가 2일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리그(이하 KDL)' 프리시즌2 18경기에서 리브 샌드박스를 상대로 2:0으로 승리했다. 광동 프릭스는 지난 시즌 결승전 리매치이기도 했던 대결에서 같은 결과를 만들어내면서 연승을 이어갔다.

경기 종료 후 방송 인터뷰에는 '쿨' 이재혁과 '스피어' 유창현이 등장했다. 먼저 '쿨' 이재혁은 "상대가 되게 강한 팀임에도 불구하고, 준비를 잘해와서 이긴 것 같아 기분이 정말 좋다"며 "연구를 많이 해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광동 프릭스는 리브 샌드박스와 에이스 결정전을 자주 치르기도 한다. 이번에도 에이스 결정전을 준비했는지 묻자 그는 "내가 스피드전에서 원래 버스를 탔는데, 오늘은 버스트를 탔다"며 에이스 결정전을 의식했다고 전했다.

광동 프릭스의 다음 상대는 '호준' 문호준의 센세이션이다. '쿨' 이재혁은 "리브 샌드박스전을 준비할 때처럼 방심하지 않고, 이렇게만 준비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스피어' 유창현에게는 이날 스페셜 인터뷰어로 등장한 광동 프릭스 출신 유영혁에 대한 질문이 집중됐다.

'스피어' 유창현은 "아직 팀전 인터뷰를 한번도 못했는데, 오늘 이기면 무조건 부를 것 같아서 생각은 하고 있었다"며 "이어지는 개인전 목표는 당연히 진출인데, (1등 해서) 다시 보러 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