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플러스 기아가 7일 종로 LoL 파크에서 열린 2023 LCK 서머 스플릿 2라운드 1경기부터 최근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던 DRX를 상대로 1, 2세트 모두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으로 승리하며 6승 4패, 상위권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하 디플러스 기아 최천주 감독과 '켈린' 김형규의 인터뷰 내용이다.


Q. 깔끔한 승리였다. 오늘 경기에 대한 소감은?

최천주 감독 : 외부에서 봤을 땐 시원하게 이겼다고 볼 것 같다. 승리는 만족스럽다. 개인적으로 감명 깊게 본 것은 초반 이득을 계속 굴려 나가는 점이 좋았다. 그런 부분을 개선하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선수들이 잘해줬다.

'켈린' 김형규 : 2:0으로 승리해 좋다. 연습 과정에서 나온 단점들을 보완하기 위해 힘썼다. 좋아지고 있는 것 같아서 기쁘다.


Q. 1세트, 탑 르블랑 핵심이었던 것 같다. 어떻게 나오게 된 픽인지?

최천주 감독 : 오늘 대결을 준비하면서 잭스라는 챔피언 티어에 대해 생각해봤다. '라스칼', '칸나' 모두 선호하고 잘하는 챔피언이다. 그걸 가장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지 생각하다가 나오게 된 픽이다.


Q. 말처럼 시원한 경기력이었다. 그 배경에 대해 더 이야기할 수 있는 게 있다면?

최천주 감독 : 그동안 상대의 약점, 우리의 강점이 있을 때 팀적으로 효율적인 소통, 설계가 잘 되지 않았었다. 오늘의 경우 그런 부분들이 잘 됐던 것 같다.

'켈린' :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초반 설계 중요성에 대해 느끼고 있다. 1레벨부터 3레벨, 5레벨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신경 썼다.


Q. 차주에는 리브 샌드박스, T1과 대결이 예정되어 있다.

최천주 감독 : 2라운드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첫 경기를 좋은 흐름으로 시작하면서 하나씩 올라갈 예정이다. 최근에 인터뷰를 통해 말씀드린 것 외에도 내부에서 많은 것들을 하고 있다. 그런 부분이 긍정적으로 나타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 충분히 연승을 이어 나갈 수 있다고 본다.

'켈린' : T1전에서 실수를 많이 했었다. 반성도 하고, 깨달은 부분도 있다. 그래서 치열하게 경기에 임할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