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펼쳐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리그(이하 KDL)' 프리시즌2 팀전 8강 22경기 세라픽이 쇼타임을 2:0으로 꺾었다.

월드 뉴욕 대질주에서 펼쳐진 스피드전 1라운드, 세라픽과 쇼타임은 스피드 에이스인 '민식' 신민식과 '고스트' 배기연이 선두로 치고 나가 경쟁을 펼쳤다. '민식'은 1위 자리를 '고스트'에게 내주지 않았고, 팀 동료인 '프로미스' 김진욱이 '고스트' 배기연을 제치고 2위로 올라 세라픽이 먼저 1승에 성공했다.

아이스 익스트림 경기장에서의 2라운드, 쇼타임은 '고스트' 배기연이 고군분투 했으나 다른 선수들의 경쟁에서 세라픽이 확실한 우위를 선점하며 2:0을 만들었다. 스피드전에선 확실히 앞선 세라픽이었다. 세라픽은 '민식'과 '스칼렛'이 1, 2위를 차지하고 나머지 선수들도 중위권에서 떨어지지 않으며 쇼타임에 3라운드도 완승을 거두고 스피드전을 3:0으로 승리했다.

쇼타임은 아이템전에서 반전을 노려야 했다. 기존에도 아이템전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던 쇼타임이라 아직 포기하긴 일렀다. 그런데 세라픽도 만만치 않았다. 중반까지 치열한 접전이었는데, 후반부터 '프로미스'가 상대의 견제를 뿌리치고 1위로 들어와 1:0이 됐다. 쇼타임은 아이템전 2라운드에서 자신들의 흐름을 끝까지 지켜 1:1을 만들었다.

하지만 세라픽은 3라운드부터 다시 집중력을 유지하며 쇼타임을 상대로 앞선 경기력을 선보이며 3라운드와 4라운드 모두 승리를 거둬 아이템전을 3:1로 잡고 세트 스코어 2:0으로 승리를 가져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