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픽이 8일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펼쳐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리그(이하 KDL)' 프리시즌2 팀전 8강 22경기에서 쇼타임을 2:0으로 잡고 1승을 추가했다. 아마추어끼리의 대결이기도 하고, 아이템전에 자신감이 있던 두 팀의 대결이었는데, 비교적 쉽게 세라픽이 승리했다.

이하 세라픽 '스누피' 권순우의 인터뷰 전문이다.


Q. 오늘 경기에서 승리한 소감은?

모두 전패를 기록하면서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오늘 예상보다 훨씬 깔끔하게 이겨서 기쁘다.


Q. 어떤 점에서 예상하지 못했나?

상대의 기세가 좋기도 했고, 스피드전 3:0은 생각하지 못했다. 아이템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지금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노력했다.


Q. 스피드전은 압승이었다. 그동안 스피드에서 약한 모습이었는데, 오늘 승리의 비결은?

스피드전에서 급하고 차분하지 못했다. 오늘은 최대한 차분하게 하자고 팀원들과 대화를 나눴다.


Q. 아이템전에 강했던 쇼타임이다. 어떻게 준비했나?

팀 순위에 관한 전략을 많이 준비했다. 아이템전 메타가 특수 아이템을 잘 활용하는 팀이 굉장히 유리하다. 특수 아이템을 잘 가져오기 위한 우리만의 노하우를 잘 녹이려고 했다.


Q. 이제 포텐셜과 대결만을 남겨두고 있다.

2:0으로 승리하면서 팀 사기가 많이 올라갔다. 이 기세를 잘 이어가서 오늘보다 더 좋은 전략, 경기를 보여드리겠다.


Q. 이번 시즌에서 가장 아쉬웠던 경기가 있다면?

에이스 결정전에서의 패배는 크게 신경 쓰지 않지만, 우리의 첫 경기가 아우라였다. 당시 0:3 두 번으로 완패를 당한 게 가장 아쉽다.


Q.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은?

그동안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마지막 경기를 좋은 경기로 마감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고 포기하지 않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