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라가 8일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펼쳐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리그(이하 KDL)' 프리시즌2 팀전 23경기 포텐셜을 2:1로 잡고 3승 3패로 PO에 대한 희망을 이어가게 됐다. 스피드전을 무난히 승리한 아우라는 아이템전에서 포텐셜에 2:3으로 패배했지만, 에이스 결정전에서 '녹' 송용준이 출전해 '서머' 황건하를 꺾었다. 아우라는 이제 센세이션과 대결이 정말 중요하게 됐다.

이하 아우라 '녹' 송용준의 승리 인터뷰 전문이다.


Q. 오늘 경기에서 승리한 소감은?

중요한 경기를 승리해서 기분이 배로 좋다.


Q. 오늘 승리했지만, 아이템전에 대한 아쉬움은 여전히 남았다.

연습할 때는 성적이 좋은 편이다. 대회에서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아서 아쉽다. 그렇지만, 오늘부터라도 다시 피드백을 열심히 해서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겠다.


Q. 현재 아이템전 메타가 이전 자석 메타보다 더 운의 요소가 크다는 선수들도 있는데?

특수 아이템 운이 많이 따라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에게 운이 잘 따르지 않았다.


Q. 에이스 결정전에 오랜만에 출전한 것 같은데?

팀원들이 요즘 많이 힘들어하는 것 같다. 그래서 뭔가 내가 나가서 이겨주고 싶었는데, 막상 하려니 두려움도 있었다. 그런데 '시즈' 재원이 형이 자신감을 가지고 나가보라고 했다. 그리고 경기 중에 뭔가 이길 것 같은 느낌을 받아서 자신감 있게 임해서 승리했다.


Q. 마지막 경기가 센세이션이다. 굉장히 중요한 대결일 것 같은데?

스피드전은 자신 있다. 다만, 아이템전에 대한 부족함이 있어 경기 전까지 아이템전에 대한 피드백만 잘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생각한다.


Q. 팀원들 모두 PO에 대한 간절함이 상당해 보이는데?

요즘 팀 분위기가 '조금만 더 힘내보자' 느낌이다. 많이 힘든 부분이 있긴 한데, 우리는 더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크게 걱정되진 않는다.


Q.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내일 센세이션과 광동 프릭스의 경기 결과가 중요하다. 우리에게 유리하게 된다면 다음 센세이션전에서 재밌는 경기를 보여드리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