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이름을 떼고 선보이는 EA 스포츠의 새 축구 프랜차이즈, EA 스포츠 FC24(EA SPORTS FC24, FC24)의 영상을 공개하며 13일 상세 정보 공개를 예고했다.


EA는 10일 홈페이지, 유튜브, SNS 등 자사 공식 채널을 통해 대표 축구 시리즈의 신작을 공개했다. FIFA와의 계약 종료 이후 EA 스포츠를 강조한 리브랜딩으로 새 출발을 알린 FC24는 이번 영상을 통해 다양한 선수와 클럽을 강조했다.

배우 대니얼 칼루야의 내레이션으로 시작된 첫 트레일러는 라커룸에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전술 지시를 듣는 장면을 먼저 선보였다. 이후 지네딘 지단, 데이비드 베컴 등 젊은 선수들과 함께 클럽에 소속된 레전드 플레이어들이 그들에게 격려하고, 독려하는 모습을 그렸다.

손흥민, 이재성 등 해외 리그에서 활약하는 국내 선수들의 모습도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서맨사 커를 비롯한 여성 선수들이 함께 클럽에 소속된 모습도 볼 수 있다.

특히 영상 막바지에는 에링 홀란드를 중심으로 손흥민, 호나우지뉴, 드록바, 반다이크 등이 모여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해당 연출 장면과 유사한 형태에 일부 플레이어를 추가한 이미지는 이번 작품의 얼티밋 에디션 표지로 쓰이게 된다.

EA는 FIFA와의 협력은 끝났지만, 이번 작품에 30개 리그, 700개의 팀, 19,000명의 플레이어 라이선스를 획득했다며 실제 선수들이 활약하는 소속 무대를 그대로 그려낼 것을 알렸다.

한편, 이날 공개된 영상은 FIFA 시리즈에도 쓰인 프로스트바이트 엔진을 활용해 렌더링된 영상이지만, 실제 게임플레이 영상은 아니다. 이에 일부 아쉬운 모습을 보여준 캐릭터 모델링이 실제 게임에서 더 나아질 지도 관심가는 부분이다.

EA는 한국 시각으로 14일 1시 라이브 스트림을 진행하고 다양한 게임 정보, 표지 모델, 게임플레이 영상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