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조이의 오프라인 재개와 함께 중국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CGDC) 라인업이 공개됐다.

CGDC는 중국 개발자뿐만 아니라 전세계 개발자들의 노하우를 공유하고자 하는 취지로 차이나조이 행사 기간 동안 함께 진행되어왔던 개발자 컨퍼런스다. 매년 상하이 뉴 인터내셔널 엑스포 센터 인근의 케리 호텔에서 개최한 이 행사에는 그간 에픽게임즈 팀 스위니 대표, 악마성 시리즈의 아버지이자 블러드스테인드의 개발사인 아츠플레이의 이가라시 코지 대표, 크리에이티브 어셈블리의 야노스 가스파르 디렉터 등 글로벌 유명 개발자들이 연사로 참가해 자신들의 노하우를 공유해왔다.

차이나조이 20주년과 함께 진행되는 이번 CGDC는 7월 29일과 30일 양일간 진행되며, CDPR의 미콜라이 스웨드 디렉터와 코에이 테크모의 히라야마 마사카즈 디렉터, 야마기와 마사아키 PD가 키노트 연사로 참가한다. 스웨드 디렉터는 2010년부터 CDPR에 합류, 위쳐 시리즈와 사이버펑크2077의 현지화를 담당해왔다. 바르샤바 대학의 초청 강사이기도 한 그는 CGDC 첫날인 29일에 현지 유저들에게 완벽한 몰입감을 전달하기 위한 CDPR의 노력과 노하우, 그리고 파이프라인에 대해서 소개할 예정이다.


30일에는 코에이테크모의 히라야마 마사카즈 디렉터와 야마기와 마사아키 PD가 '와룡: 폴른 다이너스티'의 짜임새 있고 박력 넘치는 전투 액션을 만들어간 과정을 소개한다. 히라야마 마사카즈 디렉터는 팀 닌자에서 데드 오어 얼라이브, DOA 시리즈의 개발에 참여했으며 야마기와 마사아키 PD는 SIE에서 블러드본, 데라시네 등 개발에 참여한 이후 팀 닌자에 합류해 '와룡: 폴른 다이너스티'의 PD를 맡았다.

이외에도 '아토믹 하트'의 퍼블리싱을 담당한 먼드피쉬 안나 그리고레바 디렉터, 라이엇 게임즈의 딘 아얄라 디렉터 등 글로벌 개발자들이 연사로 참가해 다양한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AI 분야에 대한 세션도 마련된다. AI 세션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어도비, 텐센트, 엔비디아의 전문가를 초빙, 게임을 비롯해 다방면으로 활용되고 있는 AI의 사례와 해당 기술에 대한 설명이 이어질 예정이다.

CGDC는 오는 7월 29일, 30일 양일간 진행되며, 세부 일정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CGDC에서는 게임뿐만 아니라 최근 화두인 AI에 대한 강연도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