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스컴 2023에 직접 부스를 마련한 게임사 정보가 공개됐다. 이번 게임스컴에 출전부스로 참여하는 우리나라 단체와 회사는 총 21곳이다.

앞서 게임스컴 사무국이 참가사로 밝힌 넥슨과 펄어비스는 부스를 꾸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경우 오프닝 쇼케이스인 '게임스컴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ONL)'에서 영상 공개, 또는 아마존게임즈나 마이크로소프트 Xbox와 같은 대형 부스에 협력사로 참여할 가능성이 있다.

게임스컴 사무국에 따르면 한국 단체 2곳, 관계사 2곳, 게임사 17곳 등, 총 21곳이 부스를 마련했다. 단체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한국게임산업협회다. 콘진원은 우리나라의 게임산업을 알리고 직접 참여하기 어려운 중소게임사가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국게임산업협회는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지스타를 홍보한다.

관계사 2곳은 △비햅틱스(bHaptics Inc.) △AFI다. 비햅틱스는 햅틱 솔루션 전문 개발사다. 게임에 더 몰입할 수 있도록 햅틱 기능이 있는 촉각슈트, 장갑 등을 만든다. AFI는 게임 개발에서 백엔드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다.

17개 게임사는 △그라비티 △오드원게임즈 △뉴코어게임즈 △무모스튜디오 △픽셀리티게임즈 △스토익엔터테인먼트 △스카이워크 △하이브IM △챌린저스게임즈 △노드게임즈 △에그타르트 △엔유소프트 △블렌즈 △컴투스 △OAA △리얼리티매직 △소울게임즈이다.

하이브IM은 예고했던 '별이되어라2'를 게임스컴에서 선보인다. 리얼리티매직은 '디스테라'를 들고 게임스컴에 참가한다. '디스테라'는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 중이다.

그라비티는 게임스컴에서 퍼블리셔 모습을 보인다.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맺은 펌킴 'ALTF42', 페퍼스톤즈 'Wetory', 플레이 메피스토왈츠 '심연의 작은 존재들', 두시소프트 '파이널 나이트' 등을 출품한다.

이와 함께 △OAA는 개발팀 외계인납치작전으로 알려진 회사다. 소시지 공장에서 일어나는 도축 업자와 돼지들의 이야기라는 독특한 세계관으로 주목을 받은 '피그로맨스'를 내놓는다. △챌린저스게임즈는 애니메이션풍 FPS/TPS/MOBA 게임인 '세컨드웨이브'를 선보일 계획이다. △무모스튜디오는 '두비움'과 '프로젝트 S2'를 공개한다.

VR 게임 개발사로는 △픽셀리티게임즈 △스토익엔터테인먼트 △컴투스로카(ROCA)가 있다. 컴투스로카는 컴투스의 VR 게임 개발 전문 자회사다. 컴투스로카는 게임스컴에서 '다크 스워드'를 선보인다.

한편, 올해 게임스컴은 독일 쾰른에서 8월 23일부터 27일까지 개최된다. 오프닝 쇼케이스 '게임스컴 ONL'은 22일에 진행된다.